‘소송도 이기고 경기도 이겼다!’ 정관장, 유도훈 더비 완승…개막 후 2연승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25.10.06 18: 24

소송도 이기고 경기도 이겼다. 
안양 정관장은 6일 안양 정관장 아레나에서 개최된 2025-26 LG전자 프로농구 1라운드에서 대구 한국가스공사를 83-66으로 눌렀다. 정관장은 개막 후 2연승으로 선두에 등극했다. 한국가스공사는 2연패다. 
‘유도훈 더비’였다. 유도훈 감독은 자신을 해임한 친정팀과 법정대결과 농구 모두 이겼다. 한국가스공사는 지난 2023년 6월 계약기간이 1년 이상 남은 유도훈 감독을 해임했다. 

6일 오후 경기도 안양 정관장 아레나에서 ‘2025-2026 LG전자 프로농구’ 안양 정관장과 대구 한국가스공사의 경기가 열렸다.홈팀 정관장은 2연승을, 방문팀 한국가스공사는 시즌 첫 승을 노린다.1쿼터, 정관장 유도훈 감독이 선수들을 격려하고 있다. 2025.10.06 / dreamer@osen.co.kr

6일 오후 경기도 안양 정관장 아레나에서 ‘2025-2026 LG전자 프로농구’ 안양 정관장과 대구 한국가스공사의 경기가 열렸다.홈팀 정관장은 2연승을, 방문팀 한국가스공사는 시즌 첫 승을 노린다.4쿼터, 정관장 박지훈이 슛을 시도하고 있다. 2025.10.06 / dreamer@osen.co.kr
이 과정에서 한국가스공사가 유 감독에게 잔여 연봉을 지급하지 않아 소송까지 전개됐다. 1심과 항소심 모두 유도훈 감독이 승소했다. 대구지방법원은 한국가스공사가 유도훈 감독에게 잔여 연봉 3억 3000만 원과 그동안의 이자 6%를 지급해야 한다고 판결을 내렸다. 
유도훈 감독은 친정팀 정관장에 부임하며 명예회복을 별렀다. 친정팀 한국가스공사와 첫 대결은 완승이었다. 3쿼터에 28-17로 달아난 정관장은 점수차를 벌려 17점차로 크게 이겼다. 
조니 오브라이언트가 23점을 해줬고 변준형(12점), 박지훈(10점, 8리바운드, 4어시스트) 가드 콤비가 제 몫을 했다. 한승희까지 10점을 보탰다. 
6일 오후 경기도 안양 정관장 아레나에서 ‘2025-2026 LG전자 프로농구’ 안양 정관장과 대구 한국가스공사의 경기가 열렸다.이날 경기는 홈팀 정관장이 83-66으로 승리하며 개막 2연승을 달렸다.경기를 마치고 승리한 정관장 선수들이 기뻐하고 있다. 2025.10.06 / dreamer@osen.co.kr
한국가스공사는 망콕 마티앙의 13점을 제외하면 10점 이상 올린 선수가 한 명도 없었다. 특히 국내선수들의 득점부진이 심각하다. 한국가스공사는 출전한 선수 12명 중 11명이 득점했다. / jasonseo34@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