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연석, 강남8학군+금수저 집안이었다..“父 별명 ‘소주 먹는 교수님’” [핫피플]
OSEN 김채연 기자
발행 2025.10.07 18: 29

배우 유연석이 공대 교수였던 부친을 언급해 화제다.
6일 유튜브 채널 ‘뜬뜬’에는 ‘추석 뒤집개는 핑계고’라는 제목으로 새 영상이 공개됐다. 해당 영상에는 차태현, 유연석이 출연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유연석은 PPL(광고 협찬 상품)로 등장한 식혜를 보면서 “나 식혜 진짜 좋아한다. 팬클럽 이름도 식혜다”라고 말했다.

22일 오후 서울 용산아이파크몰 내 용산 CGV에서 영화 '어쩔수가 없다'(감독 박찬욱) 셀럽 시사회가 진행됐다.'다 이루었다'고 느낄 만큼 삶이 만족스러웠던 회사원 만수(이병헌 분)가 덜컥 해고된 후, 아내와 두 자식을 지키기 위해, 어렵게 장만한 집을 지켜내기 위해, 재취업을 향한 자신만의 전쟁을 준비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으로 오는 24일 개봉한다.배우 유연석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5.09.22 / soul1014@osen.co.kr

유연석은 “우리집에서 별명도 지었다. ‘늑대와 함께 춤을’이라는 영화를 보면 인디언식 이름을 짓는 게 있다. 그걸 보고 가족들이 재밌어서 이름을 하나씩 지었다”고 말했다.
이어 유연석은 “어머니는 저녁에 일찍 주무시고 갑자기 일어나서 10시, 11시에 약식을 드신다. 그래서 ‘밤에 먹는 밥’이었고, 아버지는 반주를 좋아해서 ‘소주 먹는 교수님’이었다”고 말했다.
이에 유재석은 “아버님이 진짜 교수님이시다”라고 덧붙였고, 유연석은 “우리 형은 그때 발이 부러져서 ‘목발 짚고 일어서’였고, 나는 식혜를 좋아해서 ‘식혜 먹고 자빠져’였다”고 말하며 웃었다.
유연석은 지난해 5월 예능 ‘틈만나면’에서도 부친의 직업을 언급한 바 있다. 당시 유연석은 형제 관계를 언급하며 “나도 형이랑 엄청 싸웠다. 형은 지금 수학 강사고, 아버지도 공대 교수였다. 형이 1타 강사는 아니고 3타 정도는 되는 것 같다”고 냉정하게 평가해 웃음을 안겼다.
또한 유연석은 모친이 유화를 그리는 화가라고 밝히며 “그렇다고 내가 그림을 잘 그리는 건 아니다”라고 전했고, 유재석은 “얘가 또 예술가적인 감성이 있다”며 모친으로부터 물려받은 DNA가 있다고 인정했다.
엘리트 집안의 면모를 드러낸 유연석은 지방에 거주하다가 고등학교 때 강남8학군에 속하는 경기고로 전학을 가기도 했다. 
이와 관련해 유연석은 인터뷰에서 “아버지는 지방에 있어야 하니 두 집에서 생활했다. 지방에 있을 때는 불편한 감정을 느끼는 게 없었는데, 서울에 와 보니까 차이가 나는 게 느껴졌다. 강남 8학군에 갑자기 전학을 왔는데 애들 옷차림이나 하고 다니는 것부터 달랐다”고 밝히기도 했다.
한편, 유연석은 차기작으로 SBS 드라마 ‘신이랑 법률사무소’ 출연을 결정한 뒤 한창 촬영 중이다. 또한 유연석은 MBC 드라마 ‘라이어’ 출연을 검토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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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OSEN DB, 유튜브 캡처,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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