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육대’에서 SM엔터테인먼트 집안싸움이 벌어진 가운데, NCT위시가 선배 보이그룹 라이즈를 상대로 승부차기 우승을 차지했다.
5일 오후 방송된 ‘2025 아이돌스타 선수권대회(약칭 아육대)’ 2부에서는 승부차기 종목부터 공개됐다. 특히 승부차기 결승전으로 같은 SM엔터테인먼트 소속인 라이즈와 NCT위시의 대결이 성사돼 이목을 집중시켰다.


라이즈 성찬은 "같은 SM엔터테인먼트 소속인 NCT위시와 경기하게 돼 기쁘다"라며 훈훈함을 자아냈다. 이어 NCT위시 재희는 "라이즈 은석 형이 컨디션이 안 좋다고 살살해달라고 하시더라"라고 너스레를 떨었고, 은석은 "그런 말 한 사실이 없다. 원래대로 해서 이기겠다"라고 반박해 웃음과 긴장감을 동시에 자아냈다.
이어진 경기에서도 '집안싸움' 답게 친근감을 자아내는 신경전이 펼쳐졌다. NCT위시 사쿠야가 골대를 열어두고 손짓하며 라이즈 소희를 도발하는 심리전을 펼친 것. 그러나 소희는 빈 공간에 유유히 골을 넣으며 웃음을 자아냈다. 은석도 골문을 비우는 퍼포먼스를 펼쳤으나 이내 다시 골문을 지켰고 이에 재희가 골을 넣으며 웃었다. 그런가 하면 성찬은 오른쪽으로 차겠다는 심리전을 걸기도 했다. 그러나 골 방향은 강한 직진이라 반전을 더했다.

이 가운데 소희가 사쿠야의 선방에 막혀 득점에 실패했다. NCT위시 마지막 키커 유우시에 승패가 달린 상황. 유우시는 실책 없이 득점에 성공하며 NCT위시에 우승을 안겼다.
그럼에도 라이즈의 원빈, 앤톤, 쇼타로가 응원석에서 튀쳐나와 멤버들을 위로했다. 또한 NCT위시는 대표곡 ’surf’에 맞춰 군무를 선보이며 우승의 기쁨을 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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