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창민 아들, 고스펙 백수로 첫 드라마 완주했다 [일문일답]
OSEN 박소영 기자
발행 2025.10.07 20: 24

신예 박지상이 데뷔작인 KBS 1TV 일일드라마 '대운을 잡아라' 종영 소감을 전했다.
KBS 1TV 일일드라마 '대운을 잡아라'(극본 손지혜 / 연출 박만영, 이해우 / 제작 몬스터 유니온, 박스미디어)는 돈 많은, 돈 없는, 돈 많고 싶은‘ 세 친구와 그 가족들이 펼치는 짠내나는 파란만장 성장기를 그린 드라마다.
극 중 박지상은은 무철(손창민 분)의 첫째 아들로, 인생 한 방을 노리는 고스펙 백수로 주식 투자로 재산을 불리다 하루 아침에 위기를 맞은 인물. ‘아진(김현지 분)’을 만나며 진심 어린 마음을 깨닫고 성장해 나가 훈훈한 결말을 그렸다.

신예다운 패기와 능청스러운 연기력으로 성공적인 드라마 데뷔를 치른 그가 앞으로 보여줄 활약에 기대가 모이고 있다. 
다음은 박지상의 ‘대운을 잡아라’ 종영 일문일답이다.
- ‘대운을 잡아라’를 떠나보내는 소감이 궁금하다.
시원섭섭한 감정이 제일 큽니다. 8개월 동안 힘든 순간도 많았지만, 감독님, 스태프, 배우분들과 함께하며 그만큼 정이 많이 들었어요. 끝나서 시원한 마음도 들지만, 섭섭함이 함께 느껴지는 게 가장 큰 것 같습니다.
- 스스로 생각하는 '한태하' 캐릭터의 매력 포인트와 실제 자신과의 싱크로율은 어떻게 되나?
70% 정도 되는 것 같아요. 저도 낙천적인 성격이라 사실 처음에는 완전 100%라고 생각했는데, '태하' 캐릭터를 공부할수록 저와 다른 점도 조금씩 보여서 그만큼 맞춰가는 재미도 있었습니다.
- 촬영장 분위기는 어땠나, 재밌는 에피소드가 있었나? 
촬영장은 늘 화기애애했습니다. 남자배우들은 같은 대기실을 썼는데 선배님들께서 편하고 재미있는 분위기를 만들어 주셨거든요. 덕분에 긴장을 풀고 편하게 연기할 수 있었습니다.
- 첫 드라마 데뷔작인데, 따로 준비한 부분이 있었나?
첫 드라마라 부담도 크고 막막한 부분이 많았어요. 그래서 캐릭터에 더 집중하고, 모르는 부분은 선배님들께 도움을 많이 받으며 촬영했습니다.
- 작품을 통해 본인이 배운 점이나 성장한 점이 있다면?
무엇보다 ‘배려’를 배운 것 같습니다. 저에겐 첫 사회생활이자 첫 연기 데뷔작이었는데, 연기도 많이 배웠지만 현장에서 서로 배려하고 의사소통하며 연기를 맞춰가는 방법을 배운 것 같아요.
- 앞으로 대중분들에게 보여주고 싶은 모습이나 도전하고 싶은 역할, 장르가 있다면?
사실 어렸을 때부터 슈퍼맨, 배트맨 같은 슈퍼히어로가 꿈이었습니다. 언젠가는 저도 슈퍼히어로물을 찍어보고 싶어요. 기대해 주세요 하하.
- '대운을 잡아라'와 박지상을 사랑해 준 시청자분들께 한마디 한다면?
과분할 정도로 많은 관심과 사랑 주셔서 감사합니다. 가끔 길거리에서 알아봐 주실 때마다 너무 놀라고 감사한 마음이 들어요. 또 다른 작품에서 더 멋진 모습으로 찾아뵙겠습니다! 끝까지 함께 해주셔서 너무 감사해요.
/comet568@osen.co.kr
[사진] 제공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