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디스크에 십자인대 파열" 조영구, 56억 주식까지 잃었다..충격 [핫피플]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25.10.07 21: 02

방송인 조영구가 최근 충격적인 근황을 전하며 많은 이들의 안타까움을 사고 있다.
지난 4일 공개된 유튜브 채널 ‘김현욱의 뉴스 말고 한잔해’에서는 ‘주식으로 인생 박살… 56억 잃은 남자, 충격적인 근황’이라는 제목으로 조영구의 솔직한 고백이 공개됐다. 영상 속에서 그는 “요즘 일이 없다. 솔직히 너무 힘들다”며 “시청자들이 연예인들을 부러워하지만, 사실 겉으로 보이는 화려한 모습 뒤엔 힘들게 버티는 사람들이 많다”고 털어놨다.
조영구는 “내가 빌려준 돈이 35억이다. 그런데 아직 한 푼도 못 받았다. 내가 이런 미친놈이다”라며 웃픈 심정을 드러냈다. 함께 출연한 김현욱이 “35억을 빌려주고 못 받았다고?”라며 놀라움을 감추지 못하자, 조영구는 “언젠가는 받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 지금 그분들이 힘든 시간을 겪고 있으니, 잘 이겨내길 바란다. 그래서 매일 그분들을 위해 기도한다”고 담담히 말했다.

그는 또 주식으로만 20억 원 넘게 손실을 입었다고 고백했다. 김현욱이 “그럼 총 손실이 56억이란 말이냐”고 묻자, 조영구는 “그렇다. 하지만 빌려준 돈은 언젠가 돌려받을 거라고 믿는다. 다만 요즘엔 너무 많은 사람들이 돈을 빌려달라고 찾아와 미칠 지경이다”라며 현실적인 고충을 토로했다.
경제적 어려움에 더해 건강 문제도 그를 괴롭히고 있다. 조영구는 “지금 목 디스크와 십자인대 파열로 몸이 완전히 망가졌다. 기침만 해도 통증이 온몸을 울릴 정도고, 무릎이 아파서 걷기도 힘들다. 누워서 잘 수도 없어 앉아서 잔다”며 힘든 근황을 전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는 끝까지 웃음을 잃지 않으며 “이 프로그램이 희망이 되는 방송이 됐으면 좋겠다. 쇼윈도 연예인 말고, 진짜 현실 속의 우리 모습을 보여주자”고 말했다.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35억 손실이라니… 정말 나라도 제정신 못 차릴 것 같다”, “그래도 끝까지 긍정적인 모습이 대단하다”, “건강 꼭 회복하시고 다시 웃는 모습 보고 싶다”, “진심으로 응원합니다” 등 격려와 응원의 메시지를 남기며 그를 위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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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조영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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