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우먼 안영미가 남편을 향한 귀여운 서운함을 토로했다.
지난 7일 방송된 MBC 라디오 ‘두시의 데이트 안영미입니다’ 오프닝에서 안영미는 한 남편이 아내가 주방에서 다치는 걸 보고 걱정돼 반창고를 발명했다는 사연을 전하며 이야기를 꺼냈다.
안영미는 “저도 주방에서 다친 적이 있었다. 그때 아들이 ‘괜찮아?’ 하며 달려왔는데, 남편은 소파에 앉아서 ‘괜찮아? 다쳤어?’라고 물어보더라”며 “누구는 아내를 위해 반창고를 개발했다던데…”라며 웃픈 서운함을 드러냈다.

이어 “이런 얘기 웃기려고 하는 건데, 너무 생각하면 안 된다”며 급하게 수습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안영미는 지난 5일 공개된 유튜브 웹예능 ‘조동아리’에서 남편과의 장거리 결혼 생활을 언급했다. 그는 “저는 데일리 라디오를 하고 있고, 남편은 미국에서 일한다. 그래서 3~4개월에 한 번씩 남편이 한국에 와서 보고 다시 미국으로 돌아간다”고 설명해 화제를 모았다.
안영미는 현재 MBC FM4U ‘두시의 데이트 안영미입니다’의 DJ로 활약 중이다. /kangsj@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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