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지인, 기러기 엄마가 추석 보내는 방법..“마감뉴스 당첨→‘가요광장’ 대타” [핫피플]
OSEN 김채연 기자
발행 2025.10.08 17: 19

엄지인 아나운서가 버라이어티한 추석 연휴를 보냈다.
지난 7일 엄지인 아나운서는 개인 계정을 통해 “2025 추석 당일 마감뉴스 당첨. 이번 아니면 내가 다시 뉴스 앵커석에 앉을 수 있을까? 라는 생각에 피드로 남겨봅니다”라며 뉴스를 진행 중인 캡처본을 게재했다.
이어 “오랜만에 재밌었고 역시 뉴스룸 조명은 좋았다”고 방송 후기를 전했다.

10일 오전 서울 여의도 KBS 신관 국제회의실에서 ‘한국인의 밥상’ 700회 & 새 프리젠터 기자간담회가 열렸다.14년의 기록과 추억, 그리움이 담긴 밥상과 사라져가는 음식들, 어머니에 대한 기억을 담은 ‘한국인의 밥상’ 700회 특집은 10일 오후 7시 40분 KBS 1TV에서 방송된다.엄지인 아나운서가 진행을 하고 있다. 2025.04.10 / sunday@osen.co.kr

엄지인의 마지막 뉴스 진행은 지난 2021년 6월이었다. 이후 약 4년 만에 다시 앵커석에 앉은 엄지인은 이 순간을 기록하기 위해 직접 글을 올린 것으로 보인다.
뿐만 아니라 엄지인은 8일 급하게 KBS 쿨FM ‘이은지의 가요광장’ DJ 대타에 나서기도 했다. 엄지인은 이날 개인 계정을 통해 “지금 가요광장 대타 중”이라며 셀카를 올렸다.
‘이은지의 가요광장’ 측 역시 “’은지네 편집숍 OMG’ 코너는 DJ 건강상 이유로 오늘 하루 쉬어간다. 갑작스러운 공지 죄송하며 청취자 여러분의 양해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이어 ‘가요광장’은 “엄지인 아나운서가 스페셜 DJ로 진행한다. 여러분 사연과 신청곡으로 2시간 함께 하겠다”고 밝혔다.
엄지인은 밝은 목소리로 라디오를 진행하며 “이은지 씨 바통을 이어받았다. 낯선 목소리에 많이 놀라셨을 것 같은데, 이은지 씨가 컨디션 이슈로 인해 자리를 비웠다. 나갈 때 식은땀 나는 걸 보니 내가 다 걱정된다”고 상황을 설명한 뒤 진행을 이어갔다.
엄지인은 2007년 KBS 33기 아나운서로 입사한 뒤 ‘우리말 겨루기’, ‘미녀들의 수다’, ‘아침마당’, ‘생로병사의 비밀’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서 활동했다. 현재는 예능 프로그램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 후배 아나운서들과 출연해 아나운서국의 매력을 전하고 있다.
더불어 엄지인은 2014년 결혼해 슬하 1남 1녀를 두고 있지만, 가족들은 일본 대학교수로 있는 남편을 따라 현재 일본에서 거주 중이라고 밝힌 바 있다. 엄지인은 기러기 엄마로서의 서운함을 고백해 화제를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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