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사장'에 한석규만 있나? '배현성♥' 이레, 소원이가 이렇게 컸네
OSEN 박소영 기자
발행 2025.10.08 16: 14

<제공 받은 리뷰 기사입니다.>
'신사장 프로젝트' 이레가 설렘 가득한 로맨스를 선보이고 있다.
tvN 월화드라마 '신사장 프로젝트' 7, 8회에서는 전세 사기단 커플을 추적하기 위해 조필립(배현성 분)과 위장 커플로 나선 이시온(이레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시온은 신사장(한석규 분)이 조사중인 전세 사기범들의 증거를 확보하기 위해 필립과 커플로 위장했다. 그는 데이트룩으로 준비하자며 들뜬 모습을 보였고, 부동산에 방문해 필립의 팔짱을 끼고 다정한 연인인 척 연기를 했다. 특히 필립에게 "오빠"라 부르며 애교를 부리는 장면에서는 평소 카리스마 넘치던 모습과는 달리 사랑스럽고 귀여운 매력을 발산했다. 전세 사기범 사건을 해결한 시온은 신사장의 센스 덕분에 필립과 둘만 남아 놀이 기구를 함께 타고 바닷가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등 풋풋한 새내기 커플의 케미를 완성했다.
그러나 8회에서 두 사람 앞에 묘령의 여인 모선미(김희정 분)가 등장하며 시온의 마음이 복잡해졌다. 필립과 선미가 함께 있는 모습을 보게 된 시온은 괜히 무심한 척하지만, 알 수 없는 감정에 사로잡히게 된 것. 선미를 "예쁜 언니"라 지칭하며 질투를 드러낸 시온은 필립에게 괜히 툭툭대며 마음을 숨기려 해 러브라인의 긴장감을 높였다.
그러면서도 짜증을 내는 자신을 자책하고, 필립이 다칠까 걱정하는 따뜻한 면모를 보였다. 처음 느껴보는 감정에 혼란스러워하던 시온은 필립에게 선미와의 관계를 물었고, 이내 두 사람은 대화를 통해 오해를 풀며 솔직한 마음을 드러냈다.
이레는 시온을 통해 당당함 속에 숨어 있는 여린 내면을 섬세하게 표현했다. 늘 당차고 정의로운 인물이 처음 자각하는 사랑 앞에서는 서툴고 어색해지는 모습을 세밀하게 담아내며 시청자들의 공감과 응원을 이끌었다.
카리스마 넘치는 멋짐부터 사랑스러움, 질투로 흔들리는 감정까지 설득력 있게 펼쳐낸 이레의 감성 연기는 극의 몰입도를 한층 끌어올렸다. 특히 배현성과의 로맨스가 점차 무르익으며 보는 이들에게 설렘과 웃음을 선사, '신사장 프로젝트'의 또 다른 재미 포인트로 자리 잡고 있다.
한편 '신사장 프로젝트'는 매주 월, 화요일 오후 8시 50분 tvN에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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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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