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둥이 임신’ 임라라 “숨이 안 쉬어져” 막달 증상에 눈물..터질듯한 D라인 공개(‘엔조이커플’)
OSEN 김채연 기자
발행 2025.10.08 16: 41

개그우먼 임라라가 쌍둥이 임신 후 막달에 들어서며 본격적인 후유증을 언급했다.
8일 유튜브 채널 ‘엔조이커플’에는 살면서 제일 힘든 시간.. 쌍둥이 임신 막달! 버틸 수 있을까요..?’라는 제목으로 새 영상이 공개됐다.
이날 임라라는 “일단 중요한 게 지금 막달이다. 이게 말이 되냐, 우리가 막달이 됐다”고 감격에 젖어다. 다만 임라라는 “근데 진짜 많은 쌍둥이 엄마들이 입덧vs막달 하면 막달이 만만찮게 많았다. 나는 공감을 못했다. 나는 입덧이 워낙 어나더레벨이어서. 30주까지만 해도 할만한데? 싶었다”고 입을 열었다.

임라라는 “근데 어제부터 ‘아.. 막달이 이래서 입덧보다 힘들 수 있구나’를 느꼈다. 가장 생명의 기본적인 게 뭐냐. 숨 쉬는 거, 숨이 안 쉬어진다. 근데 입으로 숨을 쉬어도 배가 폐를 누르는 것 같다. 공기가 50% 밖에 안 들어오니까 계속 어지럽다”고 털어놨다.
이어 그는 “두번째가 다리에 쥐가 많이 난다. 원래는 잘 때 화장실 5번만 깼었는데, 여기에 플러스로 쥐 5번이 깼다. 그래서 어제 13번 정도 깬 것 같다”고 했고, 손민수는 “말이 13번이지 지금 아예 잠을 못 자네”라고 안타까워했다.
임라라는 “너무 아프다. 내가 확신의 E라고 느낀 게, 그렇게 집에서 아픔만 경험하고 있으니까 너무 우울하더라. 그래서 민수한테 차라리 나가자고 했다. 밖에 있으면 아파도 시간이 빨리간다. 시선이 분산되고, 날씨가 좋으니까”라며 “그리고 손목도 너무 심하다. 일상생활이 안된다. 지금은 이도 못 닦겠다”고 고충을 토로했다.
그러면서 임라라는 “어제는 눈물이 주룩주룩 나고 힘들었던 게, 애기 낳았을 때 못 안아줄 것 같더라. 손목이 너무 아파서”라고 울컥했고, 손민수는 “내가 안아주고 자기 얼굴에 가까이 해주겠다”고 위로했다. 임라라는 “그래도 나도 안아주고 싶을 거 아니야. 그래서 속상해서 어제 눈물이 났다”고 눈물을 보였다.
또한 임라라는 “그리고 더 속상한 건 이러고 한 달 어떻게 참지. 그리고 다음주에 막달 검사하니까 애기 보고 오고, 한 주만 더 보내면 출산이다. 막달 힘내보자 화이팅”이라고 덧붙였다.
카페에 도착한 임라라는 엘리베이터를 타고 이동했고, 불러온 배를 공개했다. 쌍둥이를 임신한 임라라는 터질듯한 D라인을 공개한 뒤 “배가 터질 것 같다. 너무 넓다. 힘들다”고 말했다.
한편 두 사람은 2023년 결혼했으며, 임라라는 시험관 시술을 통해 쌍둥이 임신 소식을 전해 많은 응원을 받았다. /cykim@osen.co.kr
[사진] SNS, 유튜브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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