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4년 차 배우 이민우가 여전히 ‘싱글’인 이유를 솔직하게 밝혔다.
6일 방송된 MBN 추석특집 예능 ‘돈마카세’ 첫 방송에서는 MC 홍석천과 이원일 셰프가 함께 게스트의 인생 이야기를 풀어가는 가운데, 배우 심형탁과 이민우가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홍석천은 “형탁 씨가 요즘 경사가 났다더라. 아빠가 됐다”며 지난 1월 득남한 심형탁에게 축하 인사를 건넸다. 심형탁은 “올해 둘째 준비 중이다. 아내가 네 명을 원하지만 제가 나이를 생각해서 세 명만 낳자고 했다”며 다복한 가족 계획을 전했다.

반면 49세의 이민우는 여전히 미혼 상태였다. 홍석천이 “민우 형은 왜 아직 장가를 안 간 거냐”고 묻자, 이민우는 “정확히 말하면 안 간 게 아니라, 못 간 거다”라며 쿨하게 답했다.

이에 홍석천은 “그럼 내가 소개팅이라도 시켜줘야 하나? 주변에 사람은 많다. 대부분 남자지만”이라며 능청스럽게 덧붙여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이에 심형탁은 “형이 대단하다고 느낀 게, 관리를 정말 철저히 하신다. 하루에 달리기를 엄청 많이 하신다. 단 한 번도 허리 28인치를 넘어본 적이 없다고 하더라”며 감탄했다. 이를 들은 이원일 셰프는 “28인치라니, 저는 초등학교 때나 그랬다”며 웃음을 더했다. /kangsj@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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