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진국 일본의 위엄인가. 청소년축구담당자가 아동 음란물을 봤다.
일본축구협회는 7일 긴급기자회견을 열고 “공공장소에서 아동 음란물을 시청한 가게야마 마사나가 기술위원장을 해임한다. 그는 프랑스에서 아동 음람물을 열람한 혐의로 유죄 판결을 받았다”고 발표했다.
충격적인 사실이다. 가게야마 기술위원장은 프랑스 파리를 경유해 U20 월드컵이 열리는 칠레로 출장을 가고 있었다. 그런데 기내에서 아동음란물을 시청했고 승무원에게 발각돼 신고됐다.
가게야마는 경유를 위해 프랑스에 내리자마자 경찰에 체포됐다. 가게야마는 “AI 이미지였을 뿐 음란물이 아니다”라고 주장했다. 프랑스 법원은 그에게 징역 18개월과 집행유예 판결을 내렸다.
충격적인 사실은 그가 일본축구에서 청소년들의 기량발전을 담당하는 기술위원장이라는 점이다. 특히 그는 반한파로 공개적으로 한국축구를 저격했던 인물이다.
그는 지난 4월 U17 아시안컵을 분석하며 “한국의 기술적 수준이 너무 떨어진다. 예전에는 피지컬적으로 일본에 우위였지만 그마저 이제 일본이 앞선다. 한국에게 더 이상 배울 것이 없다. 일본도 한국처럼 몰락할 수 있다. 반면교사로 삼아야 한다”고 지적했던 인물이다. / jasonseo34@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