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육대' 보이그룹 앤팀(&TEAM)이 400m 릴레이 경기에서 압도적인 기량으로 다시 금메달을 획득했다.
8일 오후 방송된 MBC '2025 추석특집 아이돌스타 선수권대회'(이하 아육대)에서는 댄스스포츠, 권총 사격, 400m 릴레이 등의 종목들의 결과가 공개됐다.
마지막이 세 번째는 고양 체육관에서 '육상 400m 릴레이' 경기가 펼쳐졌다.

예선전 남자 400m 릴레이에서는 우승 후보 팀들이 무난히 결승전에 안착했고, 지난해 챔피언 앤팀도 출전했다. 모든 팀이 앤팀을 견제하는 가운데 경기가 시작됐고, 역시나 모든 멤버들이 놀라운 달리기 실력을 자랑했다. 그러나 경기 중간 한 멤버가 배턴을 놓치는 실수를 저질렀고, 그 사이 루네이트가 역전에 성공해 2위를 차지했다. 다행히 예선전은 2위까지 결승에 진출해 팬들은 가슴을 쓸어내렸다.

MC 전현무는 "배턴을 떨어뜨렸는데도 2위로 랭크될 정도로 격차를 벌려놨었다"며 놀랐다. 조나단은 "오늘 결승 못갔으면 아마 잠을 못 잘을 것 같다"고 했고, 전현무는 "아쉬워서 배턴을 쥐고 잘 뻔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드디어 대망의 남자 결승전에 들어갔고, 강력한 우승후보 중 하나였던 루네이트 진수가 배턴을 놓치면서 아쉬운 상황이 연출됐다. 이때 앤팀은 차분한 배턴 터치와 실력으로 선두를 내주지 않았고, 압도적인 실력으로 우승자가 됐다.
MC 이은지는 "앤팀의 독주를 막을 수 없었다"고 평했고, 앤팀 멤버들은 우승한 뒤 팬들에게 뛰어가 기쁨 마음을 표현했다. 이들은 "작년 아육대에 이어 올해도 계주에서 금메달을 따서 기쁘다. 응원해준 팬들께도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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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아육대'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