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 시청 후 작성된 리뷰 기사입니다.
'스타건강랭킹 넘버원’ 방송인 이희구, 이경애, 이윤성, 황은정이 4주간의 다이어트 배틀 선포식을 가지고, 각자 체중이 급격히 불어난 가슴 아픈 사연을 솔직하게 털어놨다.
8일 오후 방송된 채널A ‘스타건강랭킹 넘버원’에서는 추석 명절이 되면 고질적으로 반복되는 급하게 찐 살, 일명 ‘급찐살’ 때문에 고민인 사람들을 위한 비법을 전했다.

배우 황은정은 이혼 후 겪었던 힘든 시간을 고백하며 다이어트에 나서는 간절한 이유를 밝혔다. 그는 "이혼을 하고 나서 운동 대신 폭식 생활을 했다. 우울증이 왔다"고 설명했다.
황은정은 "하루에 매일매일 피자 한 판에 치킨 한 마리까지 먹었다. 그랬는데도 속이 허했다"며, 폭식과 함께 매일 혼술을 했다고 털어놨다. 결국 이러한 생활로 체중이 14kg 늘었다고 고백하며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개그우먼 이경애 역시 과거 최고 체중 시절을 유쾌하게 고백했다. 그는 출산 후 33kg가 쪄 "애 낳고 눈만 뜨면 배가 고픈 거"였다며 당시의 허기짐을 설명했다.

이경애는 "온몸에 단백질과 지방이 빠진 느낌이었다"며, 결국 "몇 년 동안 삼시 세끼 고기만 먹었다"고 밝혔다. 그는 87kg까지 쪘던 당시를 회상하며 "그때 진짜 굴러가유"라고 말해 폭소를 유발했다.
이희구는 더욱 충격적인 체중 증가 배경을 공개했다. 그는 원래 체중 49kg에서 70kg을 기록하며 무려 21kg이 늘었다고 밝혔다.
이희구는 "14년간 부모님 병간호를 했다"며, 그 스트레스로 인해 갑상선이 망가지고 갱년기까지 겹치면서 체중이 불어났다고 설명했다. 그는 "살이 꿈쩍도 안 한다. 호르몬이 내 마음대로 되지 않는다"며 쉽게 빠지지 않는 체중 때문에 겪는 고충을 토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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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스타건강랭킹 넘버원' 방송화면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