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왕’ 조용필, 음악이 전부 “포기 NO..목소리 안 나올까봐 방송 출연” (‘그날의 기록’)[핫피플]
OSEN 박하영 기자
발행 2025.10.09 06: 30

방송 시청 후 작성된 리뷰 기사입니다.
‘조용필, 이 순간을 영원히 - 그날의 기록’ 조용필이 28년 만에 방송 출연을 결심, 음악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8일 방송된 KBS 2TV 특집다큐 ‘조용필, 이 순간을 영원히 - 그날의 기록’에서는 조용필의 단독 콘서트 무대 비하인드가 공개된 가운데 이승철, 인순이, 아이유가 등장했다.

이날 조용필은 1997년 ‘빅 쇼’ 이후 28년 만에 KBS 단독 무대로, 게스트 없이 150분을 자신의 곡으로 채운 공연을 진행했다.
무려 28년 만에 방송 출연을 결심한 조용필. 그는 “제가 나이가 들어서 목소리가 안 나오면 객석에서 ‘저 사람은 좀 그만해야겠다’ 이런 소리가 나올까봐”라며 “포기하고 싶다는 생각은 해본 적 없다. 그냥 음악이 저한테는 전부다 라는 생각으로”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KBS 마지막 출연이) 1997년도니까. 지금 출연을 하지 않으면 이제 여러분들하고 뵐 기회가 그렇게 많지 않을 것 같다. 또 제 목소리가 앞으로 더 안 좋아질 거 아니냐. 그래서 이제 ‘빨리 해야 되겠다’ 그래서 결정했다”라고 솔직하게 고백했다.
무엇보다 오프닝에서는 이승철, 인순이, 아이유가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조용필에 대해 이승철은 “조용필의 노래는 단순한 노래가 아니라 하나의 장르”라고 했고, 인순이는 “조용필은 도전이자 혁신”이라고 말했다.
아이유도 “전 세대가 사랑하는 가수라는 점에서 유일무이하시지 않나 생각한다”라며 존경심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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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조용필, 이 순간을 영원히 - 그날의 기록’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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