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 출신’ 김지훈, 원래 꿈=가수 “실력NO..동방신기 데뷔 실패→연기 전향” (‘라스’)
OSEN 박하영 기자
발행 2025.10.09 07: 23

방송 시청 후 작성된 리뷰 기사입니다.
‘라디오스타’ 김지훈이 가수가 꿈이라고 밝혔다. 
8일 방송된 MBC 예능 ‘라디오스타’(이하 ‘라스’)에서는 ‘감 다 살았네’ 추석 특집으로 장진, 김지훈, 김경란, 최예나가 출연한 가운데 김지훈이 아이돌로 데뷔할 뻔한 사연을 밝혔다.

이날 김국진은 “아줌마들의 아이돌, 김지훈 사실 동방신기가 될 뻔했다고?”라고 물었다. 김지훈은 “원래 SM에서 연습생을 했었다. 제가 연습할 때쯤 동방신기, 슈퍼주니어 친구들이 데뷔했다. 신화와 슈퍼주니어, 동방신기 그 사이 어딘가에 있었다”라고 밝혔다.
이어 “저는 원래 가수가 되고 싶어서 오디션을 통해 들어갔는데 가서 깨달은 거다. 이렇게 재능이 있는 사람이 많구나. 입을 열었는데 CD랑 똑같이 나오더라. 노래가. ‘아 그래서 저런 사람이 가수를 하는구나’ 나는 가수를 하면 안 되겠다고 생각할 때쯤에 회사에서도 저랑 똑같은 생각을 하고 있었다”라고 회상했다.
그러면서 김지훈은 “그 타이밍에 이제 회사에서 처음으로 연기자 매니지먼트 시작하기로 돼서 ‘너가 우리 회사에 첫 연기자로 해보자’ 해서 저도 그게 좋을 것 같습니다. 서로 합의 하에 연기를 그때부터 처음 배우기 시작했다. 이연희, 서현진, 이런 친구들 같이 시작했다”라고 전했다.
그럼에도 김지훈은 가수의 꿈을 포기하지 않았다고. 포스트 박효신을 꿈 꾼다는 그는 “제가 노래하는 걸 좋아하고 방송에서도 여러 번 얘기해서 많은 분들이 알고 계신다. 꿈은 크게 가지라고 그래서 내 꿈은 목표는 박효신이다”라고 털어놨다.
또 그는 “그래서 저는 20년 정도 (수련기간) 잡고 있다. 1년, 1년 되게 거북이처럼 나아가고 있다. 레슨도 받고 틈틈히 연습 중이다”라고 이야기했다. 이에 유세윤은 “많이 늘었더라. 유명한 유튜브에서 노래 강의하시는 분 콘텐츠에도 나왔다”라고 했고, 이어진 화면에는 김지훈의 비포, 애프터 노래 실력이 공개됐다.
김지훈은 “저는 이제 유튜브 같은 거 볼때 진짜 좋은 선생님이다 싶으면 무조건 찾아간다”라고 열정을 드러냈다. 김구라가 “음원 내볼 생각 없냐. 요즘 잘 되어있다”라고 했지만, 그는 “저는 내려면 낼 수도 있겠지만 저는 기계의 힘을 빌리고 싶지 않다. 나 조차 듣고 싶지 않은 음악을 만들고 싶지 않은 거다”라고 자신만의 확고한 생각을 밝혔다.
그러면서 “한 소절만 불러달라”고 부탁하는 MC들에 “지금은 준비가 안 됐다. 다음에 ‘라스’ 나오게 되면 무대에서 한번 노래를 부르겠다”라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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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라디오스타’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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