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박보검이 다시 한번 '뮤직뱅크' MC를 맡는다.
8일 OSEN 취재 결과, KBS2 '뮤직뱅크 월드투어 인 리스본'은 지난 9월 27일(현지시간) 포르투갈 리스본에 위치한 메오 아레나(MEO Arena)에서 개최돼 성공적으로 녹화를 마무리했다.
이날 녹화는 추석을 앞두고 해외 특집으로 꾸며졌고, 박보검이 단독 MC를 맡았다. 출연진으로는 샤이니 태민(TAEMIN), 에이티즈(ATEEZ), 아이브(IVE), 라이즈(RIIZE), 제로베이스원(ZEROBASEONE), 이즈나(izna) 등이 이름을 올려 무대를 꽉 채웠다. 전 세계적으로 K팝과 한류가 열풍인 가운데, 이들을 보기 위해 현지 공연장에 수많은 팬들이 몰렸고, 수준 높은 무대 퀄리티로 엄청난 환호가 터졌다는 전언이다.

앞서 박보검은 레드벨벳 멤버 아이린과 2021년 '뮤직뱅크' 은행장으로 발탁돼 MC로 활약했다. 당시 1년 넘게 MC로 음악 방송을 이끌면서 안정적인 진행 실력을 보여줬고, 최근에는 5개월간 심야 음악 프로그램 '더 시즌즈-박보검의 칸타빌레'를 선보이기도 했다.
또한 박보검은 배우로 작품 활동을 하면서도 '뮤직뱅크' 해외 특집 때마다 MC로 등장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지난해에도 '뮤직뱅크 in 벨기에', '뮤직뱅크 in 마드리드'에서 MC를 맡은 바 있다. 특히 마드리드 녹화 때는 드라마 촬영 중 입은 부상으로 MC 진행이 불투명한 상황이었지만, 전 세계 K-POP 팬들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서 끝까지 참석했다고.
'뮤직뱅크 월드투어 인 리스본' 편은 오는 10일(금) 오후 4시 10분에 방송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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