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매매 벌금형' 지나, 컴백 여론 살피나..한글로 추석 인사까지 [핫피플]
OSEN 하수정 기자
발행 2025.10.09 06: 40

가수 지나가 베트남에 머물며 한국 팬들을 위해 추석 인사를 전했다.
지나는 8일 "Merry 추석~ 항상 건강하고 행복하세요~~~♥ Sending my love from Vietnam Hanoi!!! #메리추석"이라는 글과 함께 여러 장의 근황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지나가 동남아 베트남으로 여행을 떠난 모습이 담겨 있다. 베트남 하노이를 방문한 지나는 더운 날씨에 맞는 시원한 의상과 흰 모자를 푹 눌러쓰고 시내로 나섰다. 특히 베트남에 머물면서도 한국에 있는 지인들과 팬들을 염두에 두고 "항상 건강하고 행복하세요 #메리추석"이라는 안부를 전해 눈길을 끌었다. 

앞서 지나는 올해 8월, 약 1년 만에 중단했던 SNS를 재개했고 "Hello, it’s been awhile"이라는 짧은 영어 멘트를 비롯해 한 장의 근황 사진을 업로드했다. 사진 속 지나는 카메라를 보면서 셀카를 찍었고, "오랜만이에요"라며 안부를 물었다.
이후 9월에도 지나는 "보고 싶었어요. 이번 주말 제 생일을 맞아 정말 감사하다는 말씀을 전하고 싶어요!! 아직 곁에 있어줘서, 사랑해서, 추억해서 고마워요"라며 "제가 드리는 작은 선물이에요 (왼쪽으로 넘기세요) -제 마음이 여전히 노래하고 있다는 걸 보여드리고 싶어서요. 한동안 떨어져 지냈지만...지금이 딱 좋은 타이밍인 것 같아요. 다시 연락해요. 생일 축하해요!"라는 메시지를 남겼다. 
지나가 최근 여러 차례 근황 사진을 올리는 가운데, 국내 여론을 살피는 것인지, 10년 만에 한국 컴백도 어느 정도 가시화될 것인지 궁금해지고 있다.
한편 지나는 2010년 디지털 싱글 앨범 ‘애인이 생기면 하고 싶은 일’로 데뷔해 '꺼져 줄게 잘 살아', '블랙 앤 화이트(Black & White)', '탑 걸(Top Girl)' 등의 곡을 발표했다. 2PM의 ‘10점 만점에 10점’ 뮤직비디오에서는 섹시 비주얼로 음악 팬들을 사로잡았다. 
그러나 2016년 성매매 알선 등 행위의 처벌에 관한 법률을 위반한 혐의로 벌금형을 받아 팬들을 충격에 빠뜨렸다. 이후 국내 활동을 중단한 채 한국을 떠나 캐나다로 향했다. 이듬해 2017년에는 "우리는 곧 다시 만날 거에요. 저는 새로운 시작을 준비하고 있어요"라며 팬들에게 소식을 알렸고, 캐나다 밴쿠버 린드먼 호수에서 데뷔 10주년을 자축하기도 했다. 하지만 성매매 혐의 벌금형으로 사실상 국내 연예계 활동이 중단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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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OSEN DB, 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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