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팝 데몬 헌터스' OST '골든'의 작곡가 겸 가수 이재(EJAE)가 '유 퀴즈 온 더 블록'에 뜬다.
9일 tvN 측 관계자는 OSEN에 "이재 씨가 tvN 예능 '유 퀴즈 온 더 블록(약칭 유퀴즈)'에 출연할 예정이다. 아직 방송 날짜는 정해지지 않았다"라고 공식입장을 밝혔다.
이재는 최근 글로벌 신드롬을 일으키며 넷플릭스 최초 누적 시청수 3억 뷰를 돌파하고, 역대 최고 누적 시청 기록을 세우고 있는 애니메이션 영화 '케이팝 데몬 헌터스(약칭 케데헌)'의 OST를 작곡하고 부른 인물이다. 특히 그는 '케데헌' 속 주인공인 헌트릭스 멤버 루미의 가창을 맡아 활약했다.

무엇보다 '케데헌' 신드롬에는 OST '골든'의 인기가 큰 역할을 한 바. '골든'이 미국 빌보드 메인 싱글차트 핫100 1위를 장기집권하며 뜨거운 사랑을 받고 있는 가운데, 곡의 작곡가 겸 가수인 이재가 '유 퀴즈 온 더 블록'(약칭 '유퀴즈')에 출연하는 것이다.
이재의 '유퀴즈' 출연은 내한 일정에 맞춰 성사됐다. 실제 이재는 오는 15일 국내 취재진과 내한 기자간담회를 앞두고 있다. 이에 '케데헌' 신드롬과 '골든'의 인기 등 작품을 둘러싼 자세한 이야기를 풀어낼 전망이다.
특히 이재는 배우 신영균의 손녀이자, 과거 SM엔터테인먼트 소속 연습생으로 10년 가량 아이돌 데뷔를 준비했던 것으로 알려진 터다. 이에 한국에서의 아이돌 데뷔가 무산된 뒤 작곡가로 활약하다 '케데헌' OST로 데뷔하게 된 이재의 이야기가 더욱 이목을 끈다.
또한 앞서 '케데헌'을 공동연출한 매기 강 감독 역시 내한해 '유퀴즈'에 출연하고 기자간담회는 물론 제30회 부산국제영화제까지 참석하며 한국 일정을 소화했던 터. 그와 다른 작곡가 겸 가수로 작품에 참여한 이재의 이야기도 궁금증을 자아낸다.
'유 퀴즈 온 더 블록'은 큰 자기 유재석과 아기자기 조세호가 자기님들의 인생으로 떠나는 사람 여행을 그린 토크쇼다. 매주 수요일 저녁 8시 45분에 방송되며 이재는 이달 중 녹화를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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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넷플릭스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