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이서가 전진과 교제 전 의심했던 상황을 언급했다.
9일 유튜브 채널 ‘A급 장영란’에는 ‘장영란 짝사랑남 전진♡류이서 5년 동안 애가 없던 이유 최초공개’라는 제목으로 새 영상을 공개했다.
이날 영상에는 2020년 결혼해 5년차 부부 생활 중인 전진과 류이서가 출연해 이야기를 나눴다.

먼저 전진은 류이서와의 만남이 운명같다며 “결혼 생각이 ‘아, 난 이제 틀렸나’ 하고 있을 때 후배가 결혼한다고 해서 청첩장 받으러 가는 느낌이었다. 제수씨 친한 언니가 근처에 있다고 해서 오시라고 했다. 아무런 사심이 없었다”고 회상했다.

전진은 “아무런 그런 게 없었다. 근데 문을 딱 열고 들어왔는데 진짜로 슬로우 모션, 후광, 날개, 광채(가 있었다). 어떻게 연락처를 알아내서 보자고, 만나게 됐는데 사이다를 따라주는데 달달 떨렸다. 민망하니까 소주를 따라 먹었는데, 그래도 떨리더라”고 덧붙였다.
류이서는 당시를 떠올리며 “저는 연락을 막 하길래 후배 소개 받고싶구나 생각했다”고 토로했다. 류이서는 결혼 전 승무원으로 근무했기 때문.
류이서는 “느낌이 되게 어린 사람 좋아할 거 같고, 당시 제가 35살인가 그랬다. 저도 나이가 있으니까 저를 좋아할 거라고 생각 못 하고, 그렇게 기분이 좋지 않더라. 그래서 자꾸 언제 보자고 하고, 자기가 공항 앞으로 오겠다더라”고 토로했다.
그러면서 류이서는 “그래서 이 사람 되게 소개를 너무 받고 싶구나. 그래서 후배랑 나가려고 생각하고 있다가. 같이 안나와도 된다고 해서. ‘뭐지?’ 생각했는데 떠는 걸 보고 처음 생각을 했다”고 말했다.
류이서는 전진의 어떤 모습에 매력을 느꼈을까. 그는 “생각해보니까 이상형이었던 것 같다. 왜냐면 제가 운동 잘하고, 터프가이 같은 느낌. 계산적이지 않고 전진하는 모습을 보면서 호감이 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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