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혜원♥' 이장우, ‘나혼산’ 팜유 위해 결혼도 연기했다..“상견례 마쳤는데” [핫피플]
OSEN 김채연 기자
발행 2025.10.09 14: 23

이장우가 ‘나 혼자 산다’ 팜유라인이 결성돼 실제로 결혼식을 1년 미뤘다고 고백했다.
지난 8일 유튜브 채널 ‘나래식’에는 ‘추석 특집 2’라는 제목으로 여러 게스트가 등장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박나래를 찾은 사람 중 한 명이 ‘나 혼자 산다’에서 호흡을 맞추고 있는 이장우. 이장우는 올 추석에 뭐하냐는 질문에 “추석에 집에 가서 인사드려야 한다”고 말했고, 박나래는 “그럼 집에서 사위라고 부르냐”고 물었다.

이장우는 “이 서방”이라며 “어머님이 젊으셔서 이서방이라고 부른다. 어머니랑 사이 엄청 좋다. 재밌었다. 그래서 같이 밥 먹으면 되게 재밌다. 내가 이제 김치찌개 같은 거 끓여드리면 ‘뭘 넣었길래 이렇게 맛있냐’고 하신다. ‘이 서방만 오면 설탕이 사라진다’고 하신다”고 전했다.
박나래는 “장우가 두루두루 사랑받긴 하지만, 특히 윗사람들한테 잘한다. 현무 오빠가 그렇게 예뻐한다”고 말했고, 다가오는 결혼식을 언급하며 “주례는 된 거냐”고 질문했다. 이장우는 전현무가 주례를 맡기로 했다며 “그런 걸 깨고싶었다. 결혼 안 한 사람이 주례하면 안 되는, 그런 게 어딨어? 좋은 파티인데. 현무 형이 하면 좋다. 기안 형은 자기가 축가하고 싶다고 했다. 나는 아니라고 했다”고 말했다.
이를 듣던 박나래는 “왜냐면 축가 라인업이, 사촌 형이 환희 씨잖아. 환희 씨가 한단 말이야”라고 했고, 이장우는 “계속 축가를 한다고 하는거야. 환희 형이 한다고 하니까, 그럼 자기가 먼저 하겠다더라. 결국 사회 맡기로 했다”고 이야기했다.
박나래는 이제서야 이장우의 결혼이 실감나는 듯 “결혼이라고 하니 좀 이상하다. 느낌이 이상해”라고 했고, 이장우는 “원래 계획은 작년에 하는 거였다. 솔직히 말씀드리면 작년에 하는 거였는데, 팜유가 결성되면서 ‘나혼산’을 너무 하고 싶더라”고 속내를 밝혔다.
박나래도 “근데 우리도 장우를 잡은 게 있다. 조금 더 있어줬으면 좋겠다. 근데 결혼하면 이게 안 되니까”라고 했고, 이장우는 “이제야 내 인생을 찾은 거 같은 그런 느낌인데, 팜유가. 결혼하고 못 하게 된다는 생각에 너무 힘들었다”고 말했다.
이장우는 “사실 그때 상견례까지 다 했다. 날짜를 알아보고 있다가 장모님한테 갔다. ‘어머님 저 딱 1년만 연기 가능할까요?’ 했다. 쉽지 않은데, 이제 어머님이 혜원이가 어리니까 ‘그러게’라고 해주셨다. 혜원이도 진짜 고맙다"고 표현했고, 박나래는 이러한 내막까지는 몰랐는지 놀라는 모습을 보였다.
실제로 이장우는 2023년 연말 MBC 연예대상에서 남자 최우수상을 수상한 뒤 공개 열애 중인 조혜원에 “여자친구, 결혼을 조금 미뤄야 할 것 같아. '나혼산' 조금만 더 해도 될까?”라고 허락을 구해 주변을 술렁이게 한 바 있다. 그리고 나서 실제로 결혼이 1년 미뤄졌다는 것을 뒤늦게 밝혀 눈길을 끈다.
한편, 이장우는 2023년 6월,  8살 연하의 동료 배우 조혜원과 열애를 인정하며 공개 연애를 시작했다. 두 사람은 드라마 ‘하나뿐인 내편’을 통해 처음 만나 사랑에 빠진 것으로 알려졌다. 이장우와 조혜원은 오는 11월 23일 서울 모처에서 결혼식을 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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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OSEN DB, SNS, 유튜브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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