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현 한식구' 최현욱, 선글라스 끼고 '껄렁껄렁' 강속구 시구 '반전'[핫피플]
OSEN 박소영 기자
발행 2025.10.09 14: 11

배우 최현욱이 힙하게 가을 야구를 즐겼다. 
9일 오후 2시,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2025 신한 SOL뱅크 KBO리그 준플레이오프(5전 3선승제) 1차전 SSG 랜더스와 삼성 라이온즈의 경기가 열린 가운데 인천 출신 최현욱이 시구자로 나섰다. 
가을 야구 시구 패션은 특별했다. 최현욱은 인천 유니폼에 캐주얼한 바지를 매치했고 선글라스를 낀 채 경기장에 등장했다. 모자까지 힙하게 쓴 그는 "저도 열심히 해보겠습니다. 랜더스 파이팅”이라고 외치며 투수판에 섰다. 

9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2025 신한 SOL뱅크 KBO리그 준플레이오프(5전 3선승제) 1차전 SSG 랜더스와 삼성 라이온즈의 경기가 열렸다.SSG은 화이트, 삼성은 최원태를 선발 투수로 내세웠다.경기에 앞서 배우 최현욱이 시구를 하고 있다. 2025.10.09 /jpnews@osen.co.kr

실제로 최현욱은 포수 출신으로 야구를 배웠던 바. 포수 미트를 끼고 마운드에 오른 그는 무심한 듯 시크하게 공을 뿌렸다. 긴장한 탓에 공의 궤도는 포수 미트를 한참 벗어났지만 뜻밖의 강속구에 경기에 있던 모두가 놀랐다.
최현욱은 힙한 시구를 마친 뒤 덕아웃을 향해 인사를 하며 마운드를 떠났다.
한편 SSG의 열혈 팬으로 알려진 최현욱은 지난해 정규시즌 홈경기에서도 강속구 시구를 선보이며 화제를 모은 바 있다. 경기에 앞서 그는 “SSG의 오랜 팬으로서 뜻깊은 자리에 시구자로 서게 되어 영광이다. SSG의 선전을 기원하며 끝까지 응원하겠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10일 2차전 시구는 유튜브 구독자 360만 명을 보유한 인기 채널 ‘숏박스’에 출연 중인 개그맨 김원훈이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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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지형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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