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8세 정일우, 첫 공개연애 조짐..그런데 팬들은 반긴다 [Oh!쎈 이슈]
OSEN 박소영 기자
발행 2025.10.09 18: 30

배우 정일우가 ‘럽스타그램’ 의혹의 중심에 섰다. 그런데 팬들은 오히려 반기는 모양새다. 
9일 정일우는 자신의 SNS에 한 여성과 카페에서 함께한 듯한 사진을 올렸다가 빠르게 삭제했다. 두 사람은 커플로 맞춘 듯한 휴대폰 케이스를 들고 있었고, 사진에는 ‘좋은 날’이라는 문구가 담겨 있어 연인 같은 분위기를 자아냈다. 짧은 노출에도 불구하고 해당 게시물은 캡처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로 확산되며 ‘럽스타그램’ 의혹으로 번졌다.
이와 관련해 정일우의 소속사 관계자는 OSEN에 “배우의 사생활이라 확인이 어렵다. 너른 양해 부탁드린다”고 짧게 전했다. 공식적인 입장은 최소화했지만, 온라인에서는 정일우의 열애설을 두고 긍정적인 반응이 적지 않다.

27일 오전 서울 양천구 SBS 목동 사옥에서 SBS 라디오 파워FM '박하선의 씨네타운' 라디오가 진행됐다.배우 정일우가 입장하며 취재진을 향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2.10.27 / rumi@osen.co.kr

네티즌들 사이에서는 “이제는 공개 연애 해도 될 나이”라는 의견이 다수다. 올해로 38세가 된 정일우는 2006년 데뷔 이래 큰 사건·사고 없이 안정적인 활동을 이어온 배우다. 그만큼 사생활 관리가 철저했던 만큼, 만약 열애가 사실이라면 “첫 공개 연애를 응원한다”는 반응이 대다수를 이룬다.
무엇보다 정일우는 2006년 대형 교통사고를 당했고 이로 인한 부분 기억 상실증을 토로해 많은 이들을 안타깝게 했다. 게다가 혈관이 언제 터질지 모르는 뇌동맥류 판정을 받고 우울증을 겪기도 했다고. 
지난 2022년 취재진을 만난 자리에서 그는 "삶에 대한 생각이 너무 많이 바뀌었다. 조급함도 많고 부정적으로 생각하는 게 많았는데 긍정적으로 바뀌었다. ‘하루하루 즐기자’가 됐다. 감사하고 소소한 행복이 뭔지를 알게 됐다. 큰 곳에서 행복이 오는 건 아니니까”라고 밝혔던 바.
몸도 마음도 건강한 청년 정일우가 첫 번째 공개 연애를 시작하게 될지 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한편, 정일우는 현재 KBS 2TV 주말드라마 ‘화려한 날들’에서 주연을 맡아 시청자들과 만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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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OSEN DB, 정일우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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