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김종국이 프랑스 파리로 신혼여행을 떠나서도 헬스장을 방문했다.
9일 김종국의 유튜브 채널에는 ‘호텔 조식 운동…’이라는 제목으로 새 영상이 공개됐다.
이날 김종국은 신혼여행으로 프랑스 파리에 간 모습을 공개했고, 아침 6시 반에 기상해 헬스장으로 향했다. 그는 “신혼여행 첫날이다. 따로 시간이 없을 것 같아서 혼자 미리 운동을 다녀오려고 한다”고 설명했다.

김종국은 헬스장 문을 열기 전 “런닝머신만 있는 거 아니야?”라고 걱정하더니 덤블을 보고 반가워했다.

이때 김종국의 폰에 마선호의 연락이 걸려왔고 마선호는 “잠을 안 자고 운동하는 거냐. 굉장히 지혜로운 방법이긴 하다”고 인정하면서도 “나중에 형수님이 어떤 활동을 하고자 할 때 형의 텐션이 굉장히 떨어져 있을 거다”라고 예언해 웃음을 안겼다.
마선호는 김종국에 호텔 헬스장 컨디션을 물었고, 김종국은 “호텔 자체가 시설이 좋은 게 아니라 에펠탑이 보여서 비싼 호텔이다. 더 놀라운 건 (현지에)와서 예약했다”고 설명했다.
김종국은 다른 호텔로 이동해서도 아침부터 헬스장을 찾았고, 그는 “옛날부터 신혼여행 가면 운동할 거냐고 하는데, 너무 당연한 얘기다. 웬만한 호텔에는 다 운동하는 곳이 있다. 신혼여행 가서 운동하면 싸움이 안 나냐 하는데, (아내가) 잘 때 나와서 하면 된다”고 말했다.

아침 운동을 마친 김종국은 파리 생트로페에 있는 관람차를 타며 신혼여행을 즐겼다. 김종국은 “관람차 내 돈 주고 사본 적은 처음이다”라며 “이거 좀 무섭다. 나 원래 이런 거 안 무서하는데, 너무 허접하다”고 후기를 전했다.
또한 김종국은 “사람이 가정이 생기니까 이런 게 두렵다. 혼자일 때는 두려운 적이 없었는데”라고 속내를 고백하기도 했다.
한편, 김종국은 지난달 5일 서울 모처에서 비연예인 연인과 비공개 결혼식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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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유튜브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