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 시청 후 작성된 리뷰 기사입니다.
'행님 뭐하니?’ 조혜련이 아들 우주 군의 깜짝 편지에 깊은 감동을 받고 눈물을 쏟았다.
9일 전파를 탄 MBC 추석 특집 예능프로그램 ‘행님 뭐하니?’에서는 경상북도 상주에서 2일차 여행을 시작하는 하하, 주우재, 이이경의 모습이 그려졌다.

차량으로 이동 중이던 조혜련은 아들 우주 군이 곧 미국으로 훈련을 떠나 성경을 배우고, 이후 시드니에서 워킹에 나설 예정이라고 밝혔다. 아들의 결정을 지지하며 기도를 해줬다던 조혜련은, 집을 나서기 전 현관에 붙어 있던 아들의 길고 긴 손편지를 보고 울컥했음을 고백했다.
조혜련은 편지 내용 중 가장 가슴을 쳤던 부분을 전했다. 아들은 "엄마를 정말 존경합니다. 목이 쉬어도 몸이 힘들어도. 그렇게 열심히 일하는 엄마를 보며 나도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을 했다"고 적었다. 자신의 노력을 아들이 이해하고 성장의 동력으로 삼는다는 진심에 조혜련은 깊은 위로와 감동을 받았다.

조혜련을 폭풍 오열하게 만든 결정적인 내용은 재혼한 남편을 향한 메시지였다. 조혜련은 아들이 평소 '아저씨'라고 불렀던 새 아빠에게 편지 옆에 "사랑하는 아빠에게"라고 적어두었다고 고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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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행님 뭐하니?' 방송화면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