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 방송 시청 후 작성된 리뷰 기사입니다.>
'안목의 여왕 김남주’ 배우 김남주가 뜨거웠던 유튜브, 예능 주행에 잠시 휴식을 선언했다.
9일 방영한 SBS Life ‘안목의 여왕 김남주’에서는 김남주의 가을맞이 한남동 편집숍 쇼핑 팁, 그리고 김남주의 오랜 친구이자 동료인 이수경 메이크업 아티스트와의 가을 메이크업 꿀팁 전하기 등이 이뤄졌다.


데뷔 때부터 매력적인 페이스로 대중에게 이름을 알린 김남주는 김승우와 결혼 후 출산까지 거듭했지만 이례적으로 여성 배우가 부당하게 겪는 유리 천장에서 벗어나 오히려 친근한 이미지로 드라마 '내조의 여왕'에서 신드롬을 일으켰다. 당시 김남주는 연기는 물론 메이크업, 의상 모두 화제를 일으켰다. 이후 김남주는 주말 드라마 '넝쿨째 굴러온 당신'에서 유준상과 부부로 호흡을 맞추며 특히 메이크업 유행을 주도하는 이례적인 광경을 연출했다.
이런 김남주의 사생활은 딱히 알려진 바가 없다. 그는 예전에 책을 한 번 냈을 뿐이지만 지난 4월 유튜브 겸 예능 '안목의 여왕 김남주'를 시작하며 집 공개부터 1화 스타트를 끊는 파격적인 모습을 보였다. 이후 김남주는 다이어트 비법, 자신의 옷장 공개, 스타일 코디 방법, 어린 시절 추억, 20여년을 함께한 매니저와 스태프 동료들 소개, 남편 김승우와의 스케줄 동행 등을 소소히 공개하며 뜨거운 반응을 일으켰다.

김남주는 마지막 화인만큼 가을 메이크업과 가을맞이 쇼핑 팁을 전했다. 우아하지만 단조롭지 않고 유행에 벗어나진 않지만 대중에 너무 치중하지 않는 김남주만의 색깔이 잘 어울리는 아이템이었다.
이윽고 김남주는 소위 땡땡이 무늬에 터틀넥 스카프가 인상적인 블라우스를 입고 나타났다. 김남주는 “이 옷은 점잖아 보이고 싶을 때마다 10년째 입는 옷이다”라면서 “우리가 첫 방송을 4월에 찍었다. 봄에 정말 좋은 날, 어느 봄날, 정말 어색하고 떨리고 긴장되고 그랬다”라며 웃었다.

그는 데뷔 32년을 맞이했지만 예능에서는 너무나 떨렸다면서, 애정하는 구독자의 편지를 받으며 시즌2를 기약했다. 김남주는 “조금 더 발전되고 성숙된 모습으로 찾아뵙겠다. 다른 데 가지 마시고! 꼭 찾아오겠다. 여기까지 응원해주시고 와주셔서 진심으로 감사한다”라며 간절히 당부했다./osen_jin0310@osen.co.kr
[사진 출처] SBS Life ‘안목의 여왕 김남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