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델 겸 방송인 한혜진이 이시언의 소개를 받아 4살 연하 배우와 소개팅을 했다.
9일 한혜진의 유튜브 채널에는 ‘“오늘 집에 못 들어가겠다.”’라는 제목으로 새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한혜진은 절친 이시언의 주선으로 배우 하준과 소개팅을 진행했다. 이시언은 아내 서지승과 한혜진의 소개팅을 지켜보며 “한혜진 결혼 프로젝트를 시작한다. 천하제일 한혜진 신랑 대회, 진짜 실현됐다.”고 설명했다. 특히 한혜진의 소개팅 남성에 대해서는 “진실로 잘됐으면 하는 마음에 제가 직접 소개팅남을 섭외했다”고 자신감 있는 태도를 보였다.
고기집에 등장한 한혜진은 “너무 떨린다. 5분 남았다”면서 떨린 마음을 감추고자 맥주를 시켰다. 그는 “원샷하고 신경을 마비시켜야겠다”며 그 자리에서 맥주를 마셨다.
한혜진 앞에 본격적으로 소개팅남이 등장한 가운데, 두 사람은 어색한 기운을 없애려고 주량 이야기를 시작했다. 이시언은 “술 이야기만 몇분째냐”고 핀잔을 놨지만, 서지승은 ”서로 주량이나 좋아하는 술로 코드를 아는 것도 중요하다”고 감쌌다.
한혜진은 하준에 “제가 누나같다”고 했고, 하준은 “87년생이다”라고 답하며 4살 차이가 난다고 전했다. 이시언은 “둘이 나이차이가 별로 안 나는데 한혜진이 너무 동생으로 생각하고 있다. 너무 동생 대하듯이, 오빠들을 만나면 이렇게 안한다”고 아쉬움을 드러냈다.
이야기를 이어가던 중 한혜진은 “너무 MC 모드인가”라고 했고, 하준은 “리더쉽 있는 사람을 좋아한다”고 두둔했다. 이를 지켜보던 이시언은 한혜진에 “조금이라도 호감이 생기며 하준의 입에 고기를 싸서 넣어달라”고 지령했고, 하준에게는 “마음에 들면 맥주를 깊이 들이키라”고 했다. 한혜진은 고민하다가 자신의 입에 고기를 넣었고, 하준은 망설임 없이 맥주를 원샷했다.
한혜진과 하준은 이전 연애에 대해서도 이야기를 나눴다. 4살 나이차이에 한혜진은 “연상을 만나본 적 있냐”고 물었고, 하준은 “그렇다. 연하 만나본 적 있냐”고 되물었다. 한혜진도 “네”라고 답했다. 이를 지켜보던 이시언은 “하준이랑 4살 차이니까 나이가 딱 맞는 것 같다”고 이야기했다.
소개팅이 끝날 시간이 다가오자 하준은 “귀여우신 것 같다”며 호감을 표현했다. 한혜진 역시 “중국 여행을 다녀오는데 그 후에 런닝을 같이 하자”고 데이트 신청과 함께 연락처를 교환해 훈훈한 분위기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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