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민식, 산소같은 이영애한테 "예배당 종 치듯 맞았다"…'친절한 금자씨' 비하인드 (‘뉴올드보이 박찬욱')
OSEN 박근희 기자
발행 2025.10.10 07: 09

방송 시청 후 작성된 리뷰 기사입니다.
'뉴-올드보이 박찬욱’ 배우 최민식이 영화 '친절한 금자씨' 촬영 당시의 숨겨진 이야기를 공개했다.
9일 오후 SBS 다큐멘터리 'NEW OLD BOY (뉴 올드보이) 박찬욱' 2부가 방송됐다.

최민식은 극 중 상대역이었던 이영애 배우를 회상하며, 그녀의 청순한 이전 이미지를 빗대 "산소 같은 여자"라고 언급했다. 하지만 곧바로 금자 캐릭터로 변신한 이영애에 대해 "그런데 눈이 갑자기 확 돌아가면서"라고 덧붙여 캐릭터의 섬뜩한 변신을 재치 있게 표현해 웃음을 안겼다.
그는 영화의 명장면으로 꼽히는 금자의 자해 장면을 회상하며 "그 가위 서걱서걱 소리가 얼마나 섬찟해요"라며, 당시 느껴졌던 긴장감과 공포를 생생하게 전달했다.
이어 최민식은 극 중 이영애에게 맞는 장면을 언급하며 "예배당 종 치듯 맞았다"고 말해 또 한 번 현장을 폭소케 했다. 최민식의 유머러스한 회상은 영화 속 이영애의 강렬하고 파격적인 연기 변신이 얼마나 인상적이었는지를 다시 한번 각인시켰다.
/ skywould514@osen.co.kr
[사진] ‘'뉴-올드보이 박찬욱' 방송화면 캡쳐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