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구단의 대주주 루이스 일가가 구단에 1억 파운드(약 1895억 원)의 자본을 투입했다.
토트넘은 10일(한국시간)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대주주 루이스 패밀리 트러스트가 ENIC 스포츠앤드디벨롭먼트홀딩스를 통해 구단에 새로운 자본 1억 파운드를 투입했다”고 밝혔다.
이번 투자는 구단의 재정 안정성을 강화하고 장기적인 스포츠 성과 달성을 위한 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조치다.
토트넘은 “이번 투자는 루이스 가문이 토트넘 미래에 대해 지속적으로 헌신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전했다.
피터 채링턴 토트넘 비상임 회장은 “몇 주 전에도 말했듯이 우리의 초점은 안정성 확보와 경영진이 구단의 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데 있다”고 말했다. 이어 “루이스 일가 역시 구단의 미래에 큰 야망을 가지고 있다. 이번 자본 투입은 그들의 의지를 반영한 결과다. 지속적인 지원에 감사드린다”고 강조했다.
이번 자본 확충은 토트넘이 유럽 무대 경쟁력을 높이고 장기적 성장 기반을 다지기 위한 움직임으로 평가된다. 구단은 최근 재정 건전성을 강화하며 안정적인 운영 구조를 구축하는 데 힘을 쏟고 있다.
/jinju217@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