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와 SSG 랜더스의 준플레이오프 2차전 개최 여부가 불투명하다.
오후 1시 50분 현재 비가 내리고 있다. 인천 SSG랜더스필드는 방수포가 덮혀 있고 외야 펜스 앞 워닝트랙은 젖은 상태. 이날 오후 내내 비 예보가 있어 우천 순연될 가능성도 존재한다. 이날 경기가 비로 취소된다면 오는 11일 같은 장소에서 열린다.
삼성은 지난 9일 SSG와의 준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5-2 승리를 거뒀다. 선발 최원태가 6이닝을 소화하며 단 한 점도 내주지 않았다. 8개의 삼진을 솎아내며 위력투를 뽐냈다.
이재현은 역대 포스트시즌 최초로 1회 선두 타자 초구 홈런을 날렸고 김영웅은 3회 달아나는 투런 아치를 쏘아 올렸다. 그리고 외국인 타자 르윈 디아즈는 3안타 경기를 완성했다.
삼성은 외국인 투수 헤르손 가라비토를 선발 투수로 내세운다. 데니 레에스의 대체 선수로 삼성의 새 식구가 된 가라비토는 15경기에 나서 4승 4패 평균자책점 2.64를 거뒀다.
가라비토는 지난 7일 NC 다이노스와의 와일드카드 2차전에서 1⅓이닝 1볼넷 1탈삼진 무실점으로 세이브를 따냈다. 7월 23일 SSG를 상대로 7이닝 3피안타 6탈삼진 무실점으로 승리 투수가 된 바 있다.
이에 맞서는 SSG는 좌완 김건우를 선발 투수로 예고했다. 올 시즌 성적은 35경기 5승 4패 2홀드 평균자책점 3.82. 삼성과 6차례 만나 1승 2패 평균자책점 6.75에 그쳤다. /wha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