벨기에 출신 방송인 줄리안 퀸타르트(38)가 드디어 화촉을 밝힌다.
11일 줄리안은 서울 세빛둥둥섬에서 5살 연하의 한국인 연인과 결혼식을 올린다. 두 사람은 지인의 소개로 만나 3년 넘게 교제해오다 결혼을 결심했다.
이날 예식은 양가 가족과 가까운 지인들만 초대된 가운데 비공개로 진행된다.

결혼식 사회는 줄리안과 인연이 깊은 방송인 김숙이 맡아 의리를 빛낸다. 하객으로는 줄리안이 출연했던 JTBC ‘비정상회담’ 멤버들을 비롯해 연예계 동료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낼 예정이다.

줄리안은 지난 1월 tvN STORY 예능 ‘여권들고 등짝 스매싱’을 통해 결혼 소식을 처음 공개했다. 이어 예비 신혼집을 방송에서 직접 소개하며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그는 예비 신부와의 열애에 대해 “오랜 시간 서로를 이해하며 믿음을 키워왔다”고 고백하며 따뜻한 응원을 받았다.
한편 줄리안은 2014년 JTBC ‘비정상회담’ 벨기에 대표로 출연하며 얼굴을 알렸다. 이후 ‘학교 다녀오겠습니다’, ‘우리동네 예체능’, ‘진짜 사나이’, ‘톡파원 25시’ 등 다양한 예능에서 활약했으며, ‘착하지 않은 여자들’, ‘냄새를 보는 소녀’ 등 드라마에도 출연하며 활동 영역을 넓혔다.
최근에는 미국 출신 방송인 타일러 라쉬와 함께 외국인 방송인 전문 소속사 ‘웨이브 엔터테인먼트’를 설립해 공동대표로 활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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