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 시청 후 작성된 리뷰 기사입니다.>
개그맨 표인봉이 목사가 된 근황을 공개했다.
10일 오후 방송된 tvN STORY 추석 특집 ‘신동엽의 커피 시키신 분? 순풍 패밀리’에서는 박영규, 선우용여, 이태란, 김승은, 이태란 등 '순풍 산부인과’ 주역들이 25년 만에 만나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이 그려졌다.

이날 자리에는 '순풍산부인과'에서 표 간호사로 사랑받았던 표인봉이 목사가 된 근황이 공개돼 눈길을 끌었다.

그는 목사가 된 사연에 대해 "저희 집이 원래 기독교 베이스였다. 아버지께서 전화 받을 때 '여보세요' 안 하시고 '할렐루야' 이렇게 하신다. 그렇게 크다 보니까 기독교 문화가 낯설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어 "아이티에서 엄청난 지진이 난 적이 있다. 한국에서 문화팀으로 봉사를 갔는데 갔다 와서 다른 일이 손에 안 잡히더라. 이후로 신학 공부하고 정신을 차려보니까 갑자기 목사가 되어 있더라"라고 전했다.
한편, 표인봉은 1991년 SBS 특채 개그맨으로 데뷔해 ‘순풍산부인과’, 틴틴파이브 등으로 인기를 끌었다. 그는 2014녅 3월 종영한 MBN ‘가족 삼국지’ 이후 방송 활동을 중단했으며, 현재 목사로 활동하고 있다. /mk3244@osen.co.kr
[사진] 방송화면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