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보맘’ 손연재, 18개월 子 ‘먹태기’ 걱정 “편식하는 나 닮으면 큰일” (‘편스토랑’)[종합]
OSEN 박하영 기자
발행 2025.10.10 21: 39

방송 시청 후 작성된 리뷰 기사입니다.
‘신상출시 편스토랑’ 손연재가 신혼집을 최초 공개한 가운데 국대급 육아 면모를 드러냈다.
10일 방송된 KBS 2TV 예능 ‘신상출시 편스토랑’(이하 ‘편스토랑’)에서는 대한민국 리듬체조의 전설 손연재의 육아 일상이 공개됐다.

이날 18개월 아들을 둔 손연재는 요리 실력에 대해 묻자 “국대 열정으로 열심히 했다”라고 말해 궁금증을 모았다.
이어진 영상에는 손연재의 이태원 신혼집이 방송 최초 공개됐다. 넓은 거실은 물론, 아들 준연이의 놀이방, 운동방, 드레스룸, 탁 트인 주방까지 자랑했다. 이를 본 패널들은 “너무 예쁘다”, “잘 꾸미셨다”, “그릇까지 예쁘다”라고 감탄했다.
무엇보다 손연재는 아들을 위한 식재료 밀프렙부터 이유식 일기와 달력까지 작성하는 등 꼼꼼한 육아 면모를 드러내 눈길을 끌었다. 뿐만 아니라 어른용과 아기용으로 식기류를 분리하고, 설거지 역시 따로 진행하는 철저함을 보이기도 했다.
손연재는 “그래도 육아를 재밌게 하려고 하는데 체력적으로 힘들다. 운동선수 일 때는 컨디션 조절도 하고 했는데 아이 위주로 생활하니까 아이 컨디션이 매일 달라지지 않나. 빨리 알아내는게 어려워서 힘들었다”라고 토로했다.
그러면서 “제가 운동선수를 할 때는 메달도 따야하고 운동선수로서 성취해 가는 기쁨이었다. 지금은 그냥 준연이를 키우면서 준연이가 하는 모든 게 다 처음이지 않나. 전에는 상상할 수 없었던 기쁨을 같이 느끼고 있다”라고 전했다.
한편, 체조선수 시절 평생 식단관리를 해 온 손연재는 아들을 위해 골고루 음식을 만들고자 노력한다고 밝혔다. 그는 “은퇴 전까지 안 먹어본 식재료도 엄청 많고 음식에 대한 경험이 많이 없다. 편식을 너무 많이 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아이가 부모님 식습관을 많이 닮는다고 하지 않나. 나 닮으면 큰일난다고 생각해서 최대한 맛있는 음식을 맛있게 먹는 기쁨을 주려고 요리 열심히 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손연재는 요즘 먹태기에 빠진 아들을 위해 바싹 불고기 요리를 했다. 그는 “아들이 너무 안 먹어서 제가 리본도 돌려봤다. 한쪽에서 제가 돌리고 있고, 남편이 밥을 먹였다”라고 털어놔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나 아들은 엄마의 마음을 모르는 듯, 계속 거절했다. 스튜디오에서 손연재는 “고기를 밥 속에 숨겨서 먹였다. 그렇게 하니까 먹긴 하더라. 세 번 먹더니 바로 알아챘다. 그래도 세 번 먹은 게 어딘가, 다음에 다섯 번 먹으면 되니까”라고 긍정적으로 생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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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신상출시 편스토랑’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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