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SG-삼성 팬들 희소식’ 인천 비 그쳤다! 그라운드 정비 돌입…오후 비 예보 현실이 아니길 [준PO2]
OSEN 이후광 기자
발행 2025.10.11 10: 33

준플레이오프 2차전은 순연을 피할 수 있을까. 비 그친 랜더스필드가 그라운드 정비에 돌입했다. 
프로야구 SSG 랜더스와 삼성 라이온즈는 11일 오후 2시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리는 2025 신한 SOL뱅크 KBO 포스트시즌 준플레이오프(5전 3선승제) 2차전을 앞두고 있다. 
오전 10시 20분 현재 SSG랜더스필드는 비가 그친 상태다. 이에 홈팀 SSG는 내야 방수포를 해체하고 그라운드 정비에 돌입했다. 내야 그라운드 물이 고인 지역에 흙을 뿌리는 평탄화 작업을 실시했고, 정비 요원들이 그라운드 곳곳을 체크하고 있다. 관중석도 팬들을 맞이하기 위한 준비에 한창이다. 바닥과 의자 물기 제거에 이어 경기 진행 요원들이 깃발을 흔들며 응원 세리머니 합을 맞추고 있다. 

SSG랜더스필드 / backlight@osen.co.kr

관건은 오후 예보다. 기상청에 따르면 경기장이 위치한 인천 미추홀구 문학동은 경기가 시작하는 오후 2시부터 밤까지 비 예보가 내려져 있다. 시간당 강수량이 많은 편은 아니지만, 줄곧 비가 내린다면 지연 개시 또는 중단이 불가피하다. 전날 2차전이 우천 순연된 만큼 KBO는 기상상황을 예의주시하며 어떻게든 2차전을 이날 개최하겠다는 계획이다. 
양 팀 모두 전날 선발 등판 예정이었던 김건우(SSG)와 헤르손 가라비토(삼성)가 그대로 출격한다. 2021 SK 와이번스 1차지명에 빛나는 김건우는 시즌 35경기 5승 4패 2홀드 평균자책점 3.82, 올해 데니 레예스의 대체 외국인투수로 합류한 가리비토는 15경기 4승 4패 평균자책점 2.64를 남겼다.
가라비토는 지난 7일 홈에서 펼쳐진 NC 다이노스와의 와일드카드 결정전 2차전에 마무리투수로 나서 1⅓이닝 무실점 세이브를 챙겼다. 김건우는 가을 무대가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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