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제로베이스원(ZEROBASEONE)이 포르투갈 리스본에 아이코닉 매력을 전파했다.
제로베이스원(성한빈, 김지웅, 장하오, 석매튜, 김태래, 리키, 김규빈, 박건욱, 한유진)은 지난 10일 방송된 KBS 2TV '뮤직뱅크 인 리스본(Music Bank in Lisbon)'에서 압도적인 퍼포먼스로 현지 팬심을 장악했다.
'뮤직뱅크 인 리스본'은 'K-POP 대항해시대'를 주제로 지난 9월 27일(현지시간) 포르투갈 리스본 '메오 아레나(MEO Arena)'에서 개최됐다. 제로베이스원은 음악으로 전 세계를 하나로 이을 대표 아티스트로 출격, 약 2만 명의 글로벌 팬들을 열광시켰다.

이날 제로베이스원은 정규 1집 '네버 세이 네버(NEVER SAY NEVER)'의 타이틀곡 '아이코닉(ICONIK)'으로 오프닝을 열었다. 세련된 그루브와 타이트한 리듬이 어우러진 제로베이스원표 파워풀한 칼군무로 강렬한 에너지를 선사했다.
이어진 '러브식 게임(Lovesick Game)'은 힙합과 알앤비를 바탕으로 한 퓨처 베이스 장르의 곡으로, 제로베이스원은 멈출 수 없는 사랑의 게임을 치명적인 퍼포먼스로 그려냈다. 아홉 멤버는 의자를 활용한 그루비한 움직임과 절제된 제스처로 절정의 몰입감을 안겼다.
마지막으로 제로베이스원은 '크러쉬 (가시)(CRUSH (가시))'를 통해 제로즈(ZEROSE, 제로즈)를 위해 더욱 단단한 존재가 되어 그들을 끝까지 지키겠다는 결연한 맹세를 형상화한 군무로 보는 이들에게 짜릿한 쾌감을 전했다. 아홉 멤버의 완벽한 호흡이 돋보이면서도, 곡의 후반부로 갈수록 더욱 화려해지는 퍼포먼스가 한 순간도 눈을 뗄 수 없게했다.
더불어 리스본 팬들을 위한 K-팝 보컬 챌린지를 비롯해 특별 무대도 펼쳐졌다. 멤버 한유진은 태민과 함께 '무브(MOVE)' 컬래버레이션 무대를 꾸몄다. 한유진은 고혹적인 움직임으로 탁월한 무대 장악력을 과시, 팬들의 폭발적인 환호를 이끌었다.
한편, 제로베이스원은 정규 1집 '네버 세이 네버'로 국내외 주요 차트를 석권하며 '글로벌 톱티어'로서의 존재감을 입증했다. K-팝 그룹 최초로 '6연속 밀리언셀러'를 달성한 제로베이스원은 최근 미국 빌보드 메인 앨범 차트인 '빌보드 200'에 23위로 진입하며 자체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 제로베이스원은 빌보드 세부 차트에 4주 연속 이름을 올리며 여전히 뜨거운 인기를 구가하고 있다.
제로베이스원은 또한 전석 매진 속에 지난 3~5일 서울 KSPO DOME에서 '2025 ZEROBASEONE WORLD TOUR 'HERE&NOW''의 포문을 성황리에 열었다. 제로베이스원은 이후 18일 방콕, 29~30일 사이타마, 11월 8일 쿠알라룸푸르, 11월 15일 싱가포르, 12월 6일 타이베이, 12월 19~21일 홍콩까지 모두 7개 지역에서 총 12회 공연을 펼칠 예정이다. /mk3244@osen.co.kr
[사진] '뮤직뱅크 인 리스본' 방송화면 갈무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