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SSG 랜더스와 삼성 라이온즈의 준플레이오프 2차전이 좋지 않은 기상 상황에도 만원관중을 이뤘다.
KBO는 11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프로야구 포스트시즌 준플레이오프 2차전 SSG와 삼성의 경기가 2만2500석이 모두 매진됐다고 발표했다.
이날 경기 매진으로 2023년 한국시리즈 1차전 부터 시작된 포스트시즌 연속 경기 매진은 25경기로 늘었다. 준플레이오프는 지난해 LG와 KT의 준플레이오프 1차전부터 7경기 연속 매진을 기록중이다. 올해 포스트시즌 4경기 누적 관중은 9만2360명이다.
SSG는 올 시즌 75승 4무 65패 승률 .536을 기록하며 리그 3위로 준플레이오프에 직행했다. 삼성은 74승 2무 68패 승률 .521로 리그 4위를 차지했고 와일드카드 결정전에서 5위 NC를 상대로 1승 1패를 기록하며 준플레이오프 진출에 성공했다. 지난 9일 1차전에서는 삼성이 5-2로 승리했다.


준플레이오프 2차전은 지난 10일 열릴 예정이었지만 우천으로 인해 취소됐다. 이날 역시 오전까지 비가 내렸고 오후에도 강우 예보가 있었지만 그럼에도 팬들의 열기는 식지 않았다.
SSG는 지난 10일과 동일하게 김건우가 선발투수로 나섰다. 김건우는 올 시즌 35경기(66이닝) 5승 4패 2홀드 평균자책점 3.82로 준수한 성적을 거뒀다. 하지만 삼성을 상대로는 6경기(9⅓이닝) 1승 2패 평균자책점 6.75를 기록하며 고전했다. 이날 경기가 포스트시즌 데뷔전이다.
삼성도 선발투수에 변화가 없다. 헤르손 가라비토가 선발투수로 등판한다. 가라비토는 올 시즌 15경기(78⅓이닝) 4승 4패 평균자책점 2.64를 기록했다. 와일드카드 결정전 2차전에서 1⅓이닝 1볼넷 1탈삼진 무실점 세이브를 기록한 가라비토는 3일 휴식 후 선발투수로 나선다. /fpdlsl72556@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