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명의 준플레이오프 2차전 선발 라인업이 공개됐다.
프로야구 SSG 랜더스와 삼성 라이온즈는 11일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리는 2025 신한 SOL뱅크 KBO 준플레이오프(5전 3선승제) 2차전을 앞두고 있다.
SSG는 삼성 선발 헤르손 가라비토 상대 박성한(유격수) 길레르모 에레디아(좌익수) 최정(3루수) 한유섬(지명타자) 고명준(1루수) 최지훈(중견수) 김성욱(우익수) 정준재(2루수) 조형우(포수) 순의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 우천 취소된 10일과 동일한 오더다.
삼성은 SSG 좌완 선발 김건우 상대 이재현(유격수) 김성윤(우익수) 구자욱(지명타자) 르윈 디아즈(1루수) 김영웅(3루수) 김헌곤(좌익수) 강민호(포수) 류지혁(2루수) 이성규(중견수) 순의 오더를 제출했다. 삼성 박진만 감독은 2차전 '국민거포' 박병호의 선발 출전을 시사했으나 1차전과 마찬가지로 벤치 대기가 결정됐다.
2021 SK 와이번스 1차지명에 빛나는 김건우는 시즌 35경기 5승 4패 2홀드 평균자책점 3.82, 지난 6월 데니 레예스의 대체 외국인투수로 합류한 가리비토는 15경기 4승 4패 평균자책점 2.64를 남겼다.
가라비토는 지난 7일 홈에서 펼쳐진 NC 다이노스와의 와일드카드 결정전 2차전에 마무리투수로 나서 1⅓이닝 무실점 세이브를 챙긴 뒤 사흘을 쉬었다. 가을 무대가 처음인 김건우는 9월 30일 고척 키움 히어로즈전에서 5이닝 3실점(2자책) 승리 이후 열흘의 휴식을 가졌다.
가라비토의 정규시즌 SSG 상대로 7월 23일 대구에서 한 차례 선발로 나서 7이닝 무실점으로 승리를 챙긴 기억이 있다. 김건우는 삼성 상대 6경기 1승 2패 평균자책점 6.75를 기록했다.
지난 9일 펼쳐진 1차전은 와일드카드 결정전을 통해 준플레이오프에 진출한 정규시즌 4위 삼성의 5-2 승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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