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사유리가 놓쳐버린 강남 아파트에 대한 아쉬움을 드러냈다.
10일 유튜브 채널 '마이금희'에서는 ""세상에 정답은 꼭 하나만 있는 게 아니야" [달콤 짭짤 모두의 파스타]의 번역 작가 방송인 사유리 Book&Talk"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공개된 영상에는 번역 작가로도 활동 중인 방송인 사유리가 게스트로 등장한 가운데, '한국 살이 20년차'로 본 한국의 달라진 면모를 언급했다.


사유리는 "처음에 점심도 그렇고, 커피까지 합해서 만 원대로 해결할 수 있었다. 지금은 만 원으로 안 된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리고 12년 전에, 강남에 살고 있을 때 아파트 주인이 '10억에 팔고 싶다'고 하더라. 근데 제가 외국인인데, 10억이라는 돈이 어디있냐. 안된다고 했었다. 우리, 일본은, 80년대 버블을 경험해봤기 때문에, 한국도 떨어질거라 예상했다"라고 말해 안타까움을 자아내기도.
그는 "근데 그때 저를 잡아 때리고 싶다. 지금 3~40억대다. 눈으로 확 확 올라가는 걸 보니까. 저도 참 안타깝다. 저를 엄청 혼내고 싶은 마음이 있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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