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쳤다! KKKKKK’ 김건우, PS 최초 경기 첫 6타자 연속 탈삼진 신기록…역대급 PS 데뷔전 [준PO2]
OSEN 길준영 기자
발행 2025.10.11 14: 29

프로야구 SSG 랜더스 김건우(23)가 포스트시즌 데뷔전에서 역사를 새로 썼다.
김건우는 11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프로야구 포스트시즌 준플레이오프 2차전 삼성 라이온즈와의 경기에 선발등판했다.
1회초 이재현-김성윤-구자욱으로 이어지는 삼성의 상위타선을 모두 삼진으로 돌려세운 김건우는 2회에도 놀라운 투구를 이어갔다. 르윈 디아즈-김영웅-김헌곤으로 이어지는 삼성 중심타선 역시 모두 삼진으로 잡아내며 경기 첫 6타자를 모두 삼진으로 처리했다. 

11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2025 신한 SOL뱅크 KBO리그’ 준플레이오프(5전 3선승제) 2차전 SSG 랜더스와 삼성 라이온즈의 경기가 열렸다.SSG는 김건우, 삼성은 헤르손 가라비토를 선발 투수로 내세웠다.1회초 SSG 선발 김건우가 힘차게 공을 뿌리고 있다. 2025.10.11 / dreamer@osen.co.kr

11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2025 신한 SOL뱅크 KBO리그’ 준플레이오프(5전 3선승제) 2차전 SSG 랜더스와 삼성 라이온즈의 경기가 열렸다.SSG는 김건우, 삼성은 헤르손 가라비토를 선발 투수로 내세웠다.1회초 SSG 선발 김건우가 힘차게 공을 뿌리고 있다. 2025.10.11 / dreamer@osen.co.kr
포스트시즌 역사상 경기 첫 6타자를 모두 삼진으로 잡아낸 것은 김건우가 처음이다. 이전 기록은 2018년 10월 20일 준플레이오프 2차전 키버스 샘슨(한화)이 넥센(현 키움)을 상대로 기록한 5타자 연속 탈삼진이다. 김건우는 또한 1989년 최창호(태평양) 등 3명이 기록한 준플레이오프 최다 연속 타자 탈삼진 기록(5개)도 갈아치웠다.
김건우는 정규시즌 35경기(66이닝) 5승 4패 2홀드 평균자책점 3.82로 준수한 성적을 거뒀다. 하지만 삼성을 상대로는 6경기(9⅓이닝) 1승 2패 평균자책점 6.75를 기록하며 고전했다. 
에이스 드류 앤더슨이 장염으로 인해 등판하지 못해 2차전 선발투수라는 중책을 맡은 김건우는 이날 포스트시즌 데뷔전에서 새로운 역사를 만들어냈다.
11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2025 신한 SOL뱅크 KBO리그’ 준플레이오프(5전 3선승제) 2차전 SSG 랜더스와 삼성 라이온즈의 경기가 열렸다.SSG는 김건우, 삼성은 헤르손 가라비토를 선발 투수로 내세웠다.1회초 삼성 공격을 삼자범퇴로 막아낸 SSG 선발 김건우가 더그아웃으로 향하며 기뻐하고 있다. 2025.10.11 / dream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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