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이효리가 굴욕 메이크업을 완전히 씻어냈다.
이효리는 11일 자신의 소셜 미디어 계정에 “오랜만에 make up”이라는 글과 함께 여러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 이효리는 주말을 맞아 남편 이상순과 서울 강남구 신사동에 위치한 한 메이크업 샵을 방문했다. 일정이 있는 듯 남편과 함께 샵을 방문한 이효리는 꾸민 듯 꾸미지 않은 자연스러운 메이크업으로 여신 미모를 뽐냈다.
자연스러운 미모를 자랑하는 ‘여신’ 이효리 옆으로는 셔츠로 심플하지만 댄디한 멋을 낸 이상순이 듬직한 매력을 자랑했다.
이효리는 이번 메이크업으로 과거 굴욕을 완벽하게 씻어냈다. 2023년 버버리 성수 로즈 팝업 스토어 포토콜 행사 당시 파격적인 메이크업과 스타일링이 화제를 모았지만 ‘굴욕 사진’으로 남았다. 이에 이효리는 “사진은 그림이 아니라 순간을 담는 것 아니냐. 없는 걸 찍을 수는 없다”라며 쿨한 면모를 보이기도 했다.
굴욕 사진을 남긴 뒤 이효리는 지난 1일 열린 ‘저스트 메이크업’ 제작발표회에서 내추럴한 메이크업으로 시선을 사로잡으며 굴욕을 씻어냈고, 이번 일상에서의 사진을 통해 ‘패셔니스타’ 면모를 증명했다.
한편 이효리는 가수 이상순과 2013년 결혼했다. /elnino8919@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