팝스타 레이디 가가가 영화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 속편에 출연한다.
10일 미국 매체 버라이어티 보도에 따르면 레이디 가가는 현재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 속편 촬영이 진행 중인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팬들에게 포착됐다.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2'는 2006년 개봉한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 이후 20년 만에 돌아오는 속편으로, 원작의 주역들인 메릴 스트립, 앤 해서웨이, 에밀리 블런트, 스탠리 투치 등이 그대로 출연한다.

이로써 레이디 가가는 영화 ‘조커: 폴리 아 되' 이후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2'로 스크린에 복귀한다. 앞서 레이디 가가는 올해 초 넷플릭스 시리즈 ‘웬즈데이’에 깜짝 카메오로 등장하기도 했다.
한편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2'는 급변하는 미디어 산업 속에서 메릴 스트립이 연기하는 미란다 프리슬리가 권력과 영향력을 유지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이야기를 그린다. 특히 에밀리 블런트가 연기한 ‘에밀리’가 이제는 럭셔리 그룹의 광고 파워를 가진 고위 임원으로 등장해, 프리슬리와 대립각을 세울 예정이어서 기대를 모은다.
이 외에도 레이첼 블룸, 루시 리우, 저스틴 서룩스, B.J. 노박, 시몬 애슐리, 폴린 샬라메 등이 출연하며, 2026년 5월 1일 북미 개봉 예정이다. /mk324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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