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시♥비비엔·곽튜브·줄리안, 하루만에 3쌍 결혼..연예계 ‘웨딩 러시’ [종합]
OSEN 유수연 기자
발행 2025.10.11 17: 56

 연예계에 단 하루 만에 3쌍의 새 신랑·신부가 탄생했다.
가수 겸 프로듀서 쿠시와 모델 출신 비비엔, 여행 크리에이터 곽튜브, 벨기에 출신 방송인 줄리안이 11일 각각 웨딩마치를 울리며 새로운 출발을 알렸다.

# 쿠시♥비비엔, 9년 열애 끝 결혼
가수 겸 프로듀서 쿠시(1984년생)와 모델 출신 프로듀서 비비엔(1993년생)이 9년 열애 끝에 백년가약을 맺었다.
두 사람은 2016년 지인의 소개로 만나 연인으로 발전, 공개 연애를 이어온 끝에 결혼이라는 결실을 보게 됐다.
특히 9살 나이 차를 극복한 ‘프로듀서 커플’로 주목받았다. 쿠시는 빅뱅·지드래곤·태양·2NE1 등 히트곡을 만든 프로듀서로 활약해왔으며, 최근에는 넷플릭스 OST ‘소다 팝’으로 화제를 모았다. 비비엔은 소녀시대 유리의 사촌동생으로 알려졌고, 걸그룹 iznadml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로 활동하며 음악적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 곽튜브, 5살 연하 일반인과 결혼+2세 소식
여행 크리에이터 곽튜브(곽준빈)는 이날 서울 여의도 한 호텔에서 5살 연하의 공무원 신부와 결혼식을 올렸다.
결혼식은 비연예인인 신부를 배려해 양가 친인척과 지인들만 참석한 가운데 비공개로 진행됐다. 사회는 전현무, 축가는 다비치가 맡았다.
앞서 곽튜브는 지난달 결혼 소식과 함께 혼전 임신 소식을 전하며 화제를 모았다. 그는 “아직은 아빠 준비가 덜 된 것 같지만, 행복하다”며 “누군가의 남편이자 아버지로 성숙해지고 싶다”는 소감을 밝혔다.
두 사람은 결혼 직후 스페인으로 신혼여행을 떠난다. 곽튜브는 방송을 통해 “야간기차를 타본 적 없는 아내와 함께 새로운 경험을 하고 싶다”고 전해 눈길을 끌었다.
# 줄리안, 한국인 연인과 세빛둥둥섬 웨딩
방송인 줄리안 퀸타르트(38)는 이날 서울 세빛둥둥섬에서 5살 연하의 한국인 연인과 결혼식을 올렸다.
줄리안과 신부는 지인의 소개로 만나 3년 넘게 교제 끝에 부부가 됐다.
예식은 양가 가족과 지인들만 참석한 가운데 비공개로 진행됐다. 사회는 줄리안과 인연이 깊은 김숙이 맡아 의리를 빛냈으며, JTBC ‘비정상회담’ 멤버들을 비롯해 동료 방송인들이 대거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줄리안은 “오랜 시간 서로를 이해하며 믿음을 키워왔다”며 결혼 소감을 전했다. 최근에는 방송인 타일러 라쉬와 함께 외국인 방송인 전문 소속사를 설립해 활동 영역을 넓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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