父 사망→IMF까지..잘나가던 오렌지족 이준호, ‘태풍상사’ 책임질까[종합]
OSEN 임혜영 기자
발행 2025.10.11 22: 41

방송 시청 후 작성된 리뷰 기사입니다.
이준호가 성동일의 죽음으로 인해 '태풍상사'를 책임지게 될까.
11일 첫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태풍상사’에서는 강진영(성동일)의 죽음과 폭풍의 앞에 선 강태풍(이준호)의 모습이 그려졌다.

태풍상사를 운영하는 강진영은 직원에게 특별 상여금을 나눠줄 정도로 승승장구했다. 이때 전화벨이 울렸고, 강진영은 어마어마한 제안을 받게 되었다. 직원 모두가 환호하는 그때 강진영은 “대방섬유가 나로선 무리인 것 같다”라며 고민 가득한 모습을 보였다. 차선택(김재화)은 “억이 넘는다”라며 기쁨에 가득찼다.
강진영은 오미선(김민하)에게 “대방섬유 계약건, 네 생각을 들어봐야지”라고 물었고, 오미선은 하지 않는 게 좋을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감당하기엔 규모가 너무 큰 것 같다. 금융 이자랑 마진을 맞바꾸는 구조다”라고 당당하게 자신의 의견을 전했다.
그러나 기쁨도 잠시, 태풍상사에는 어둠의 그림자가 드리웠다. 회사에 출근한 강진영은 “은행 들렀다 오는 길이다. 지난번에 기송화학에서 받았던 어음이 부도가 났다고 한다. 여러분 이번 급여는 조금 많이 늦을 것 같다”라며 미안한 표정을 지었다. 이어 “내가 가지고 있는 돈을 털어서 거래처를 주다 보니 조금 어려워졌다. 최선을 다해서 임금 밀리지 않게 하겠다. 미안하다”라고 덧붙이며 고개를 숙여 사과했다.
결국 강진영은 사장실에서 쓰러져 입원하게 되었다. 강태풍은 그런 아버지의 옆을 지키다 나이크틀럽에서 친구들이 위험에 처했다는 소식을 듣고 잠시 자리를 비웠다. 그러나 곧 강태풍은 그것이 표현준(무진성)의 계략이었음을 알게 되었고, 급하게 등장한 왕남모(김민석)가 강태풍에게 병원으로 빨리 가라고 다그쳐 무슨 일이 일어났다고 직감하게 된다.
병원에 도착한 강태풍은 그 사이에 아버지가 사망했다는 사실을 알고 큰 충격에 빠졌다. 그 시각 뉴스에서는 국가부도 소식이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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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tvN 토일드라마 ‘태풍상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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