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 시청 후 작성된 리뷰 기사입니다.
이준호가 '강태풍' 캐릭터를 제대로 입었다.
11일 첫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태풍상사’에서는 압구정을 장악한 오렌지족 강태풍(이준호)의 모습이 그려졌다.

강태풍은 나이트클럽에 방문, 친구들과 함께 춤을 추며 무대를 단숨에 장악했다. 강태풍의 등장과 몸짓 하나하나에 여성 팬들은 환호하며 푹 빠진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강태풍은 곧 표현진(무진성)과 맞붙에 되었다. 표현진과의 나이트클럽 난투극으로 경찰서에 가게 된 강태풍은 아버지에게 태어나서 처음으로 맞은 후 인천으로 향했다.
강태풍은 아지트로 보이는 온실에서 “나 오늘 처음으로 아빠한테 맞았다. 왜 싸웠는지 물어보지도 않고”라고 읊조렸다. 그런 후 카세트테이프를 꺼내들었다. 강태풍은 화분에 물을 주며 춤을 추기 시작했다.

다음 날, 강태풍은 왕남모(김민석)의 연락을 받고 방송국을 찾았다. 왕남모는 한껏 차려입고 강태풍을 기다렸다. 왕남모는 강태풍의 손을 잡고 끌며 “네가 오늘 대타해줘야 한다. 30분이면 끝난다”라고 급하게 설명했다.
강태풍이 출연해야 하는 프로그램은 ‘사랑해 스튜디오’. 그의 등장에 “잘생겼다”라는 환호가 쏟아졌다. 강태풍은 노래부터 춤까지 완벽하게 해내는 모습으로 여심을 단숨에 사로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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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tvN 토일드라마 ‘태풍상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