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크리에이터 곽튜브(본명 곽준빈)의 결혼식 현장이 포착됐다.
11일 개그맨 이용주는 자신의 소셜 계정에 "눈물의 여왕"이라는 멘트와 함께 사진을 업로드 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결혼식장에서 턱시도를 입고 서있는 곽튜브의 모습이 담겼다. 곽튜브는 입장을 앞두고 설렘 가득한 미소를 지으며 버진로드 앞에 서있는 모습이다.

특히 결혼식을 앞두고 열심히 러닝을 하며 다이어트에 심혈을 기울였던 곽튜브는 '14kg 감량'이라는 노력이 헛되지 않은듯 갸름해진 근황으로 눈길을 끌었다.
앞서 곽튜브는 지난달 8일 결혼과 2세 소식을 동시에 전해 화제를 모았다. 이는 곽튜브가 공개 열애를 시작한지 불과 한달밖에 되지 않은 시점이다. 소속사 SM C&C 측은 "곽준빈이 오는 10월 결혼을 하게 되었습니다. 신부는 비연예인으로 두 사람은 연인으로서 신뢰와 사랑을 쌓아 오며 평생의 동반자가 되길 약속했습니다"라며 "결혼을 준비하던 중 축복처럼 소중한 새 생명이 찾아왔습니다. 아직은 안정이 필요한 초기이기에, 두 사람이 조심스러우면서도 감사한 마음으로 새로운 가족을 기다리고 있다는 소식도 함께 전해드립니다"라고 결혼 및 임신 소식을 전했다.
이후 곽튜브 역시 자신의 채널을 통해 직접 영상을 올리고 "여자친구는 저보다 나이는 훨씬 어리지만 항상 제 자존감을 올려주고 자신감을 키워준 친구다. 말은 정말 많이 없고 정말 내성적인 친구지만 그래도 보잘것 없는 저를 정말 많이 띄워주고 챙겨준 친구"라며 내년 5월 결혼을 준비중이었지만, 그 과정에 아내의 임신으로 10월로 결혼식을 앞당기게 됐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렇게 빠른 시일 내에 놀라운 소식을 두개나 알려드려서 저 또한 놀랐고 저 또한 정신없는 상태지만 너무 행복하다"며 "누군가의 남편으로서, 누군가의 아버지로서 좀 더 성숙해지고 더 열심히 살고 행복한 모습 보여드리겠다"고 인사했다.
이후 곽튜브는 11일 서울 여의도의 한 호텔에서 결혼식을 올렸다. 신부는 5살 연하의 공무원으로, 곽튜브는 비연예인인 신부를 배려해 양가 친인척 및 가까운 지인들과 함께 비공개로 결혼식을 진행했다.
이들의 결혼식 현장은 하객으로 함께한 동료 연예인들에 의해 공개됐다. 류현경은 "곽 장가가는 날. 만세!!"라며 턱시도를 입은 곽튜브와 '만세'를 하는 사진을 공개했고, 풍자는 "곽 결혼 축"이라는 축하 멘트와 함께 결혼식장 내부에서 조명을 받고 서있는 곽튜브의 사진을 공유하기도 했다.
한편 결혼식을 올린 곽튜브는 스페인으로 신혼여행을 떠날 예정이다. 곽튜브는 EBS, ENA '추성훈의 밥값은 해야지'를 통해 스페인으로 신혼여행을 계획 중이며, 야간기차를 타 본적 없는 아내를 위해 신혼여행에서 같이 타볼 생각임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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