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명수, '놀뭐' 가요제에 일침.."가수XX들만 상줄거면 왜하냐" 소신발언[핫피플]
OSEN 김나연 기자
발행 2025.10.12 07: 19

<방송 시청 후 작성된 리뷰 기사입니다.>
 '놀면 뭐하니?' 박명수가 '서울가요제' 수상 결과에 대한 불만을 드러냈다.
11일 방송된 MBC '놀면 뭐하니?'는 '서울가요제'의 주역들과 함께하는 '추석 대잔치' 특집으로 꾸며졌다.

20일 오후 서울 상암 스탠포드 호텔에서 JTBC 새 예능 프로그램 'My name is 가브리엘' 제작발표회가 열렸다.'My name is 가브리엘(마이 네임 이즈 가브리엘)'은 아무도 나를 모르는 곳에서 세계 80억 인구 중 한 명의 이름으로 72시간 동안 '실제 그 사람의 삶'을 살아가는 관찰 리얼리티 예능이다. 제작사 테오(TEO) 설립 후 다양한 프로젝트를 선보이고 있는 김태호 PD와 '놀라운 토요일', '혜미리예채파' 등을 연출한 이태경 PD가 의기투합해 선보이는 프로그램으로 박명수, 염혜란, 홍진경, 지창욱, 박보검, 가비, 덱스가 라인업으로 확정돼 기대를 더하고 있다. 방송인 박명수가 포토타임을 하고 있다. 2024.06.20 / dreamer@osen.co.kr

이날 박영규는 가요제때 아무런 상을 받지 못했던 솔라를 보며 "나는 개인적으로 (솔라가) 상을 받을 거라고 생각했다. 대상이든 금상이든"이라고 아쉬워 했다.
이에 딘딘은 "사실 아쉬워하더라"라고 폭로했고, "진짜 웃긴게 금상 은상은 우리가 다 마음을 비워놓고 있다가 동상때 사람들이 거의 다 이러고 있더라. 동상이 갑자기 딱 나오니까 진짜 너무 아쉬워보였다"라고 말했다.
그러자 유재석은 "막상 우리가 시상식 가면 그러지 않나. 전혀 마음이 없었는데 막상 '동상' 그러면 가슴이 같이 떨린다"라고 공감했고, 가요제때 금상을 받았던 잔나비 최정훈도 "저도 동상 안 불렀을때 '빈손으로 가겠구나' 했다"라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특히 딘딘은 "약간 그런게 있더라. 제가 무대할때도 잘 안 떠는 편인데 너무 떨리더라. 왜 떨리나 생각하니까 욕심이 너무 많았다. 이걸로 인생을 바꾸겠다는 생각이 그득그득하니까"라고 욕심을 전했다.
이를 들은 이용진은 "끝나고 저랑 통화했는데 유일하게 수상 불발에 불만을 품은 참가자다. 저한테 '형, 4등 정도 내가 원래 츄라이 해야하는데 뭐야 이거. 솔직히 말해. 찢었지 내가?'라더라. '괜찮았다' 그랬는데 '아 뭐 덜 찢겼나?' 하더라"라고 폭로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당황한 딘딘은 "어떻게 된거냐면 모든 무대 끝나고 너무 기분 좋게 집에 가고 있었다. 집에 내려서 명수형한테 전화 했다. 근데 명수형이 '이 가수 XX들. 상을 가수 XX들 몰아줄거면 왜 하냐' 이러니까 나도 그 말을 듣고 갑자기"라며 추가 폭로로 박명수에게 탓을 돌렸다.
그러자 유재석은 "이거 녹취록 풀리면 난리나요 지금"이라고 말했고, 박명수는 "아잇 다 끝장내 여기서 그냥! 미래가 뭐가있어!"라고 소리쳐 폭소를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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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OSEN DB,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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