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7세 전원주, 건강이상설 있었는데…연회비 700만원 호텔 헬스장 회원[핫피플]
OSEN 강서정 기자
발행 2025.10.12 08: 04

배우 전원주가 건강이상설에 휩싸였던 것과 달리 호텔 헬스장에 등록해 운동을 하며 건강을 챙기는 근황을 전했다. 
지난 10일 유튜브 채널 ‘전원주인공’에는 ‘헬스 트레이너도 놀란 86세 전원주 헬스 루틴’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영상 속 전원주는 서울의 한 고급 호텔 헬스장을 찾아 운동에 나서는 모습으로 이목을 끌었다. 해당 헬스장은 연회비가 약 700만 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져 더욱 화제를 모았다.
전원주는 벨트 마사지기로 몸을 풀며 “이게 제일 시원하다. 배가 들어가는 것 같다”며 특유의 유쾌함을 드러냈다. 제작진이 “운동복 입은 모습이 럭셔리하다”고 말하자, 그는 “여기는 그냥 못 올라온다. 운동복도 제대로 입어야 한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31일 오전 서울 여의도 KBS 신관에서 KBS 1TV ‘아침마당’ 생방송이 진행됐다.배우 전원주가 방송국을 나서고 있다. 2021. 5. 31 /sunday@osen.co.kr

이어 러닝머신, 레그프레스 등 다양한 기구를 능숙하게 소화하며 나이가 무색한 체력을 자랑했다. 트레이너가 “선생님 정말 잘하신다”고 감탄하자 전원주는 “운동하고 나면 걸음도 빨라지고 몸이 가볍다. 너무 좋다”며 밝은 미소를 지었다.
전원주는 앞서 한 방송에서도 “헬스장도 이제는 호텔로 다닌다. 쓸 때는 쓰고 아낄 때는 아낀다”고 말하며 자신만의 철학을 전한 바 있다. 그는 “아들과 며느리가 ‘동네에도 헬스장 많지 않느냐’고 하길래 ‘네가 돈 주냐. 참견하지 마라’고 했다”며 당당한 태도를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전원주는 금 10억 원, 주식 30억 원, 서울 신촌 건물, 청담동 아파트 등으로 알려진 상당한 자산을 보유하고 있다. 최근 건강 이상설로 걱정을 샀으나, 유튜브를 통해 건강하고 생기 넘치는 근황을 공개하며 팬들의 안도감을 샀다. 그는 “드라마에선 늘 조연이나 엑스트라였는데, 유튜브에서 처음으로 주인공이 됐다. 너무 감격스럽다”고 소감을 전했다. /kangsj@osen.co.kr
[사진] OSEN DB, 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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