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현승, 백혈병 환자 중 제일 긍정적.."형들 빡빡이 너무 편한데요?" [핫피플]
OSEN 박소영 기자
발행 2025.10.12 16: 48

배우 차현승이 씩씩하게 백혈병을 극복해내고 있다. 
차현승은 12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에 배우로 활동하던 사진 여러 장을 공개했다. 사진 속 그는 야구방망이를 들고 거친 매력을 발산하고 있다. 이는 최근 종영한 드라마 ‘단죄’의 현장에서 찍은 걸로 보인다. 연기에 대한 차현승의 진심이 고스란히 드러난다. 
댄서로 주목 받던 차현승은 2018년 선미와 함께한 ‘워터밤’ 무대로 큰 화제를 모았다. 이후 넷플릭스 ‘솔로지옥’, 엠넷 ‘비 엠비셔스’, ‘피지컬: 100’ 등에 출연하며 예능과 무대를 넘나드는 활약을 펼쳤다. 최근에는 드라맥스X웨이브 오리지널 드라마 ‘단죄’에서 배우로서 새로운 도전을 이어갔다.

그런데 뜻밖의 병마가 찾아왔다. 갑작스럽게 백혈병 투병 소식을 전하며 “꿈꾸던 작품 오디션에 합격하며 달려가던 중 ‘백혈병’이라는 진단이 모든 걸 멈추게 했다”고 밝혔지만 “처음엔 받아들이기 힘들었지만 지금은 치료를 받으며 하루하루 싸워가고 있다. 반드시 이겨내 다시 무대와 카메라 앞에 서겠다”고 다짐해 응원을 받았다. 
최근에도 “입원하러 가는 이 길이 처음엔 무서웠고 우울했지만 이젠 마음 한켠이 조금 편하다. 아마 그건 나 자신을 믿기 시작해서일지도. 이 길을 걷는 모두에게, 오늘은 조금 더 가벼운 하루이길”이라는 메시지를 남기며 희망을 전했다. 
특히 삭발한 뒤에는 홍석천 등을 태그하며 "형들 빡빡이 너무 편한데요?"라는 글로 긍정 에너지를 분출, 보는 이들을 흐뭇하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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