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조이커플 임라라, 손민수가 출산까지 겨우 나흘 남은 일상을 공개했다.
12일 유튜브 채널 ‘엔조이커플’에는 ‘출산까지 이틀 남은 쌍둥이부부의 마지막 준비..!!’라는 제목으로 새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손민수는 “오늘 업로드 기준으로 4일 뒤에 라키뚜키가 태어난다. 안 믿겨요 여러분. 임밍아웃한지가 엊그제 같은데 벌써 출산이라니, 다시 한번 지켜봐주셔서 감사하다. 저희는 다행스럽게도 37주 5일까지 꽉꽉 채워서 출산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때 준비를 마친 임라라가 등장했고, 그는 “(만삭을 채우는 게) 목표다. 진짜 응원발이 있다”고 말했다. 손민수는 아이가 생긴 뒤 MBTI가 J가 됐다며 “옛날의 손민수는 죽여버렸다. 본론으로 들어가 출산가방을 싸려고 한다”고 설명했다.
임라라는 “출산가방은 할 얘기가 많은데, 너무 미리 싸면 산모들 사이에서 아기가 빨리 나온다는 징크스가 있다. 최대한 늦추다가 가방을 싸게 됐다”면서 “(손민수가) 엄청 시키더라”고 덧붙였다.
손민수는 출산을 위해 산후 조리사 자격증을 수료했다고 밝혔고, 임라라는 “진짜 이런 남편이 어딨냐”고 칭찬했다. 손민수는 “유투버 안해도 산후조리사로 열심히 돈을 벌어올 수 있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번 출산가방은 오직 손민수가 준비했다며 “라라 스타일이 파워 J에 맥시멈리스트다. 그래서 일단 다 챙기려고 한다. 찾아서 없는 것보다 안쓰고 오는 게 낫다”고 했고, 임라라 역시 “본인을 위해서 낫다. 없으면 본인(손민수)이 사러 가야한다”고 이야기했다.
이에 따라 손민수는 산모 출산템, 산모 기본템, 아기용품으로 구분해 용품을 준비했다고 밝혔다. 또한 남편을 위한 출산가방으로 “일단 팬티를 챙겼고, 그리고 휴대폰으로 사진을 많이 찍는데 폴라로이드 사진을 챙기면 좋다고 하더라”고 전했다.
또한 손민수는 정체불명의 목걸이를 꺼내며 “아기가 태어났을 때 영상을 꼭 찍어야 한다. 왜냐면 엄마는 수술실에 있어서 아기를 못봤을 가능성이 높다. 첫 순간을 놓친 엄마한테 보여줘야 한다. 뒤늦게 휴대폰을 꺼내면 늦다. 촬영을 눌러놓으면 된다”라고 촬영용 휴대폰 거치대를 소개했다.
한편, 엔조이커플은 지난 2023년 5월 열애 9년 만에 결혼했다. 2년여 간의 난임 끝에 쌍둥이 임신 소식을 전한 이들은 10월 중 출산을 앞두고 있다. /cykim@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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