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기 14년' 김우빈 "'배우 같은 거 안 한다'고 했는데..." ('요정재형')[순간포착]
OSEN 연휘선 기자
발행 2025.10.12 18: 08

배우 김우빈이 연기를 거부했던 과거를 밝혔다.
12일 유튜브 콘텐츠 '요정재형'에는 김우빈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김우빈은 '드라마 스페셜-화이트 크리스마스'를 통해 처음 연기를 선보이며 배우로 데뷔했다. 그러나 시작은 인기 모델로 출발했다. 

이와 관련 김우빈은 "대학에 있는 기본적인 연기 수업은 받았는데 제가 선택할 수 없는 거였다. 모델 에이전시에 소속돼 있을 때 모든 모델들이 연기 수업을 받았는데 '저는 배우같은 거 안 한다'고 했다"라고 웃으며 "모델과 교수 될 거라고 했다. 목표가 있으면 그걸 찍어야 한다"라고 털어놨다. 
그런 그가 연기를 시작한 계기는 광고였다. 김우빈은 "그런데 모델 일을 계속 하다 보니, 모델도 광고를 찍는데 인터뷰할 때 연기를 시키시더라. 콘티를 소화할 수 있을지. 그때 제가 바보가 되더라. 맨날 포즈, 워킹만 연습하다가. 좋은 모델이 되려면 연기가 돼야겠더라"라고 밝혔다.
이어 "그때 제가 첫 연기 선생님 문원주 선생님을 만났는데 연기가 너무 재밌는 거다"라며 눈을 빛냈고 "혼나는 것도 재미있더라"라고 회상하며 배우로 전향하게 된 순간을 떠올려 뭉클함을 더했다. 
김우빈은 2008년 김서룡옴므쇼에 서며 모델로 데뷔했다. 이후 3년 만인 2011년 '화이트 크리스마스'를 통해 연기를 시작했고 벌써 14년째 연기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그는 최근 넷플릭스 시리즈 '다 이루어질지니'에서 타이틀 롤 지니 역으로 활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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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유튜브 출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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