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강우가 사춘기를 맞은 아들 때문에 힘들다고 토로했다.
12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 '런닝맨'에는 배우 변요한, 김강우, 방효린, 양세종이 게스트로 출격했다.
"두 아들의 아빠 김강우도 혼자 있고 싶을 때가 있나요?"라는 질문에 "있다. 아이들 방학 때"라고 답했다. 그는 "아들이 둘인데 첫째가 중학교 2학년, 둘째가 초등학교 6학년이다. 첫재는 사춘기에서 살짝 꺾였고, 둘째는 6학년이라서 사춘기가 살짝 왔다. 보통 방에서 안 나오는데 걔는 그런 게 아니다. 사춘기 티를 낸다. 계속 불평, 불만을 얘기한다"고 밝혔다.


배우 한혜진 친언니와 결혼한 김강우는 "아들이 나와서 불평, 불만 하니까 좀 힘들다"고 했고, 유재석은 "보통 문을 닫고 들어가는데 반대다"라며 놀랐다. 김강우는 "난 좀 들어갔으면 좋겠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집에서 형만의 공간이 있냐?"는 질문에 "거의 없다. 난 그냥 도서관에 간다"고 답했다. 이에 송지효는 "커피숍을 갔는데 오빠가 혼자 커피숍을 왔더라. 거기서 대본을 읽고 있었다. 집에 혼자 있을 시간이 없다고 했다"며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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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런닝맨' 방송화면 캡처